아이들 어릴적에 제주도 갔을때 이야기 입니다.
모처럼 배낚시라는 것을 해보고자 차귀도로 향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한 배에 탑승하고, 만선을 꿈꾸며 신나는 마음으로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기다리던 건 높은 파도와 멀미.. ㅠㅠ
그나마 큰 아이가 조그마한 물고기를 몇마리 낚아올려 체면을 세웠습니다.
항구에 돌아와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한점씩 밖에 맛볼 수 없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직접잡은 물고기여서 그런지
오래오래 기억되는 추억이 남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