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늦어져 무작정 빛내림만 쫓아 다닌 날..

9월의 끝자락에 댕댕이와 함께 고내포구를 시작으로 바닷길을 걷던 날에 바닷바람은 시원하나 햇볕은 여전히 뜨겁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한 걷기... 바람에만 가을이 온 듯 하다. 수산봉까지 걷고 다시 왕복으로 걸어 왔지. 다리가 훈훈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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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렌터카로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25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구엄마을에는 소금빌레라 불리는 돌염전이 있습니다. 빌레는 넓게 펼쳐진 너럭바위를 뜻하는 제주어로, 소금빌레는 그 이름 뜻 그대로 바닷물을 끌어와 햇볕에 말려 소금을 생산하던 넓고 평평한 천연 암반지대를 뜻해요.
1월에서 9월까지 맛과 품질이 뛰어나 나라님에게 진상될 정도였다는 돌소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가능하니 관심 있으심 구엄마을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