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액티비티!
저는 확실히 액티비티 쪽인 것 같아요. 제주도는 그냥 풍경만 봐도 좋은데 직접 걸어보니까 땅 냄새 바람 소리 다 달라서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웠지만 제주 한바뀌를 돌면서 걸었어요. 땀나도 멋진 풍경덕에 오히려 시원한 기분이 드는고 길가다 갑자기 만나는 작은 카페나 돌담길 같은 것도 혼자 발견한 보물 같아서 즐거웠네요. 제 여행 취향은 그냥 가만히 쉬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여러번 갔던 제주지만, 이번 제주도 걷기에서 확실히 제 취향을 다시 알게 됐네요.
새벽 한담해변 산책로에서 파도 부서지는 소리와 짭짤한 물안개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비짓제주 영상이 던진 질문을 떠올리며 서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협재에서 비양도를 스치듯 바라보고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따뜻한 녹차 향을 잠깐 머금었습니다. 사계해안도로는 창문을 조금만 내려도 염기가 코끝에 스며들고, 송악산 목제계단은 바람에 가볍게 삐걱거립니다. 산방산 그늘에서 식은 땀을 닦고 용머리해안의 황토색 절벽을 마주하니 파도가 규칙적인 호흡으로 들고납니다. 모슬포 저녁은 갈치구이의 은은한 불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은 동쪽과 숲의 시간입니다. 성산일출봉 초입 현무암 계단의 거친 결이 발바닥에 선명했고, 용눈이오름 능선에선 잔초가 무릎을 간질였습니다. 사려니숲길로 옮기면 젖은 흙내와 이끼 향이 깊게 깔리고, 햇빛이 잎맥을 통과해 손등에 점처럼 떨어집니다. 오후엔 김녕–월정리 라인을 따라 흰 파도선과 풍차를 한 프레임에 담아 두었습니다. 해 질 녘 동문시장에서 감귤주스를 들었는데, 플라스틱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종이 빨대의 미세한 거칠기가 혀끝에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 금오름의 평평한 분화구 길을 걷고 협재 모래를 털어내니, 처음보다 잔잔해진 파도 소리에 마음도 낮아집니다. 지도를 접어 보니 문화·미식·힐링·쇼핑·액티비티가 하루의 호흡처럼 이어졌습니다. 영상 아래 제 취향 한 줄을 남기고, 다음엔 친구와 우도 땅콩 향 나는 미식 라인과 성산–섭지코지 문화 코스를 이어 붙여 새로 걷고 싶습니다.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제주의 바람을 맞으러 오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NaSYYrSde8/?igsh=MXg4MGIxb3ZsbXVyag==
https://m.blog.naver.com/grezip/223972535062
추석연휴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동굴을 보고 싶다고 해서 한림공원안에 위치한 협재동굴에 갔는데요. 거기서 아주 멋진 동물들도 볼 수 있었고, 동굴에서 잠시나마 땀도 식힐 수 있었어요. 잘 가꿔진 한림정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아침미소목장에서 아이들이 직접 소에게 우유와 풀을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아이들 만족도 최상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낮에는 아직 더운날씨여서 표선해수욕장에 갔어요. 물이 빠질 때여서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았는데요. 거기서 아주 커다란 미역을 건져서 왔더라구요. 이걸로 미역국을 해달라고 하던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즐거운 추억으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전시도 다양하지만, 체험할 것들도 다양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 온 곳중 하나입니다!
짜잔! 도두봉의 유명 포토 스팟! 너무 이쁜 키세스 포토존을 다녀왔어요. 이날 진짜 땀 한바가지 흘린 기억이… ㅋㅋㅋ 풍경 보다가 넋이 나갈 정도로 아직도 넘 이쁘고 그림 같네요 ㅠㅠ 바다가 청량한 포카리 느낌이 나요~ 동남아 저리가라 이쁜 풍경이죠? 도두봉 가시면 꼭 가보세요! 넘 이뻐요 :) 체고체고! 정말 사진 같이 이쁘게 잘 나와요. 삼각대만 준비해가심 될 듯 해요! 아 너무 더운 날은 피하세요! 정말 땀이... 비 오듯 흐릅니다 *.*
올해 9월달에 제주도 여행 갔다온 사진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곳곳을 누비며 많이 걷고 땀도 많이 흘리며 모기도 여러방 물려주며???!! 즐겼던 제주여행!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얼마나 걸었는지 발이 샌들 문양으로 탔더라구요ㅎㅎㅎㅎ사진은 각각 도두동 무지개 해변, 해안도로, 애월 새별오름, 곽지해수욕장입니다
제주에 왔다면 한번쯤은 꼭 들르는 “성산일출봉”
날이 맑은 날이라면 꼭 일출을 보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같은 겨울은 7시 10-20분쯤 일출이기때문에 적어도 6시에는 도착해서 산을 올라보세요👍
사람하나 없는 한적한 산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과 점점 밝아지는 하늘을 보면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라 앉아서 땀을 식히다보면 해가 점점 떠오릅니다
아침해를 보며 상쾌하게 시작하는 하루,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일몰시간 방문하는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타 오름에 비해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등반하기 너무 좋습니다
높아보이지만 조금 땀흘리고 사진찍으며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 도착 ✨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꼭대기에 올라와서 보는 아름다운 전경과 일몰, 너무 아름답습니다
근처의 “제주자연생태공원”과 위치가 가까우니 꼭 묶어서 함께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모먼츠인제주 #제주 #장소명
#금오름 (금악오름) #금악오름 #친구들 #무작정여행
친구들과 밤에 전화하다가 갑자기 제주도 이야기가 나왔어요 ㅋㅋ
그대로 3-4일만에 비행기, 렌트카, 숙소 다 예약하고 갔다온 무작정 계획 여행이었는데 ㅎㅎ 날씨도 좋고 너무 재밌더라고요🥹
이 날 날씨가 더워서 땀을 흘리며 갔던 기억도 나고, 나름 ㅎㅎ..괜찮을 줄 알고 부츠를 신고 갔었는데 정말 🤪..
금오름 정말 예뻐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