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송
한낮의 더위는
각시의 우녕팟 초록속으로 스며들고
이런 풍경을 바라보는 내게로 저녁바람이 시원하다
잠깐 다니러 온 아들부부가 시골마당에 장작불을 피우게 했다
둘은, 이 저녁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라고 했었는데
기대만큼 구수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듯하다
땅거미와 함께 합류한 사위까지..
온가족이 모여 제주도 푸른밤을 짓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드디어 내가 꿈꾸었던 풍경이 그려진 밤이다
딸아이가 가져온 한치물회를 곁들여..
이렇게 온가족이 모여 한 끼 음식을 나누니
시골집 저녁밥상이
더 얹을 것 없이 내 마음속에서 푸짐하다 ^^*
제주 서쪽, 한경면의 맛집 "마루나키친"을 방문해보셨나요? 저희 가족과 함께 찾은 이곳은 정말 기대를 뛰어넘는 맛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위치와 분위기
마루나키친은 제주 한경면 금등4길 1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 서쪽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돌담집과 자갈 마당이 인상적입니다. 방문 당시,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아 대기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니 놀이터도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특히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내부는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중앙에는 현무암으로 장식된 디스플레이 공간이 있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음식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황게 크림파스타와 해물 모듬장, 그리고 시원한 콜라였습니다. 특히 해물 모듬장은 해물장과 함께 제공되는 밥과 된장국, 그리고 깍두기, 무절임, 김과 함께하여 정갈하면서도 풍성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해물 모듬장은 게장, 딱새우장, 전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해물은 간장에 잘 숙성되어 고소하고 풍미가 깊습니다. 특히 딱새우장은 처음 맛보는 색다른 맛이었고, 전복장은 신선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황게 크림파스타는 홍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크림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홍게는 부드럽고 신선하게 조리되어 크림 파스타와 잘 어우러지며, 면에까지 간이 배어 맛있었습니다.
서비스와 분위기
마루나키친의 서비스는 매우 신속하고 친절했습니다. 대기시간 동안 미리 주문을 받는 시스템 덕분에 음식이 빠르게 나왔고, 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도 아늑하고 편안했습니다.
결론
제주 서쪽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마루나키친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특제 비법 간장으로 만든 해물장과 홍게 크림파스타는 정말 훌륭했으며, 제주 여행 중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나미송
통기타 가수 풍경소리님께서
'음악여행으로의 초대' 차 제주섬으로 날아오셨다
그리고는..
'내가 꿈꾸는 그 곳' 에서
풍경소리님께서도 꿈을 꾸듯 몇 곡을 불러주셨는데
나도 꿈꾸던 소리를 그 밤에 듣는다
밤마당에서..거실에서..
새처럼 날고 강물처럼 흘러든 이 곳에서
그녀는 날개를 접고 이렇게나 그윽하게 노래를 하신다
여신의 풍미가 참으로 진하게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
[5(Oh!)my jeju 캠페인 이벤트-축제·행사편] 제주 축제행사를 칭찬해 <당첨자 발표>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주말마다 아이와 뭐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데
제주에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참 다양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즐길거리
축제가 많아서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축제를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제주에 200프로 만족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부지런 떨어 나서면
축제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무료로 누릴 수 있고
만들기 활동하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부스에서의 경험은
아이 성장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해요
참여했던 모든 축제가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는
위급상황과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나라를 위해 희생해주시는 소방공무원분들께서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임해주셔서 인상깊었어요
소화기 체험,
소방호스 볼링,
헬리콥터 내부 견학,
연기 비상 상황 탈출요,
멋진 제복을 입고 소방차와 기념사진 등
모든 프로그램이 알차고 즐거웠어요
특히나 아이가 좋아했던건
제일 마지막
헬리콥터가 이륙할때였는데
웅장한 소리와 함께 바람을 가르며
모든 아이들의 고사리손 배웅을 받으며
한 바퀴 멋지게 돌아서 비행하는 모습이
제일 멋졌다고 오래도록 말하던 6살 아이에요
앞으로도 제주의 다양한 축제
많이 참여하며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미송
어제 아침 정원을 둘러보시며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형제자매 여덟 분이서 어머님을 모시고 찾아주신 제주효도여행으로 알아진다
저 분들께서 누리채에 계시는 동안 끊임없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크고 막힘이 없는 것인지..
1분마다 아홉분이서 동시에 터트리는 한바탕 웃음소리가
누리채 여기저기서 이틀동안 이어졌다
낙엽만 뒹굴어도 웃음이 터진다는,
그 때를 지난 지도 한 세월일 것인데 어떻게 그리 함께 웃어질 수있는 것인지
이 나이 들도록 그런 웃음소리는 처음인 듯싶을 정도다
'우리 너무 시끄럽지요?'
역시나 웃으시며 물어오신다
'아니요~ 가족분들께서 들려주시는 웃음소리가 너무도 좋았답니다
그 웃음소리가 이 터 곳곳에 배여질 것이니 제가 고맙기만 합니다'
'너무 좋고 이쁜 집에서
우리가족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갑니다'
어젯밤 마당에서 밤늦도록 장작불 구이를 즐기시며 하시던 말씀 그대로
일상에서 쌓여졌던 수고의 피로와
혹이나 가슴속에 들어 있을지도 모를 응어리들이 모두 풀리어져 돌아가신다면
그게 제주여행이 주시는 덕이며 의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며..
사진속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나미송
봄벳이 이디조디
지 멤에 드는 자리를 골라 노령 앉는..이자 완연헌 봄인갑다
아! 이런..내가 너미 늦은 것일까?
싱각보다 잰걸음으로 오신 봄이라
이제라도 봄맞이 단장을 서둘러살크라
집에 손님이레도 오신덴 허민 먼지도 닦곡 정리도 허는디
허물며 새봄이 오신다니 말입주
서둘러 봄맞이 새 칠을 허는디..
올 봄에 나가 먼저 선택헌 색은 새싹빛입주기
멧 년 묵엇단 구들방 외벡의 빛바랜 색을
새싹빛 흘림칠로 칠허여 놓곡..이 터에도 봄새싹이 움트길 바래는 것이지양
누리채 난간뜰 마룻바닥도 새롭게 칠허여 보는디..
이딘 빈티지 화이트와 과감허게 블랙톤으로,
탁자바닥쪽은 짙은 자단색으로 칠헴수다
낭으로 멩근 것이 관리허기 어렙덴 허주만
요레 모심에 또라 멤대로 색을 바꾸어 보는 재미도 가능허곡
일 년에 두 번 정도 이추룩 칠을 허민
십 년이곡 이십 년이곡 잘 젼뎌주는 것이주
올 봄 보롬의자도
허영헌 빛으로 흔들거리멍 봄을 앉힐 것이곡..
나리채 난간뜰 탁자 우티에도
기자 깨끗헌 봄이 초장오시길..
마당의 탁자에 쌓인 情,
차마 다 지우지 못허곡 지둘리멍 칠헌 빛..
봄이 오시곡
봄으로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