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문도지 오름” 이랑 “청춘부부”라는 예쁜 카페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11월에 퇴사하고 12월에 엄마랑 기억에 남는 추억 쌓고 싶었는데 딱 마침 발견하고 참여 할수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완전 럭키비키🍀 제주도를 갈때마다 또 언제 올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시간 꽉꽉 채워서 관광지쪽을 돌아다니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퇴사여행 + 엄마랑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자연속에서 푹 쉬고 힐링하고 오고 싶어요,, 좋은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제주도에서 말을 본 적은 많지만, 초원에 자유롭게 풀어 놓은 말을 본 건 처음이었어요.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된 말과 그 사이를 더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말똥을 밟을 수 있는 위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곳에선 다들 웃음꽃이 넘쳐나죠.
문도지오름은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명성목장에서 시작돼요.
개인 목장이라 들어가도 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안내판에는
"본래는 사유지이지만 목장 주인분의 배려로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다"라고 적혀 있죠.
명성목장 앞 넓은 공터에 차를 두고 도보로 10분만 오르면 해발 260m에 자리한 문도지 오름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사방이 탁 트여 다채로운 경관을 보여줘 기분까지 좋아지는 공간이더라고요.
이곳에 사는 말들은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할까요? 말 옆으로 살며시 다가갔는데 풀 뜯어 먹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자연에서 이렇게 말과 소통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던 오름이었어요! 다만 실제로 말똥을 밟아버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