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생 본 노을 중 가장 아름다웠던 수월봉에서의 노을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키 큰 풀들이 흔들리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늦은 여름날, 태풍 직전의 티없이 맑은 하늘에서 끝없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노을은 제 심장 절반에 쿡 박혀있어요. 같은 감정을 느끼고 싶어 다음 여행에 한 번 더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에 포기한 적도 있었네요. 언제 다시 그 노을을 만날 수 있을까요?
작년 이맘때쯤 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동기들과 제주도로 첫 여행을 왔었는데 그때 기억은 올해 임용을 재도전하는동안 한번도 잊혀진적이 없었어요. 같은 꿈를 바라보며 1년을 열심히 달려온 친구들과 맘편히 바다소리를 듣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그간 마음고생했던 이야기도 털어놓구요.. 그래서 제주는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의미있는 여행지가 되었어요!! 올해도 1년을 열심히 준비한 제 자신과 또 저와함께 재도전한 친구에게 선물같은 여행을 다시 선물해준다면 정말 말로 다 할수없는 벅참을 느끼고 올 것 같아요. 결과가 어찌되든 노력한거에 후회없이 스스로를 위로해주고싶네요!! 모두들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는 후회없이 열정 넘치게 쏟아붓기를, 또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24년 한 해동안 취업 준비로 인생 처음 겪어보는 패배감과 좌절감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해내고싶고 해야만 하기 때문에 다시 힘을내서 내년 채용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탈락창을 보고 우울했을 때, 저는 등산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며 이겨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주도에 가게된다면 저에겐 정말 멀게만 느껴졌던 백록담 등반을 해보고싶습니다! 그럼 정말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제가 사랑하는 자연 속에서 힐링도 하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어가고싶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요즘 부모님만 보면 뭉클해지는 마음이생기더라구요 가족들이랑 여행 한번 제대로 간적이 없어서 이 기회로 작은 소망하나 적어내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고싶은 장소는 “제주도 신창풍차해안”으로 꼽았는데요, 제주 바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바다를 배경으로 줄 지어선 풍차를 보며 가족들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퍼질 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가족사진 남기고싶습니다
저는 22살 지리교육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으로, 그중에서도 오름은 제주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특별한 지형입니다. 오름은 제주 곳곳에 자리한 작은 화산 언덕으로, 각기 다른 모양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특히 저는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있어, 제주도의 화산지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것이 제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오름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초원과 바다, 그리고 제주의 독특한 지형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이를 학생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영감을 얻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주의 자연과 하나 되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오름에 꼭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배타고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진도에 살고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매우 가까운 거리이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수있는 거리이지만, 자영업자라서 지난 1년 반동안 짧은 휴무하나없이, 쉴새없이 달려오느라 제주도에 가 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동안 묵묵하게 제 옆에서 함께해준 너무 고마운 직원들과 짧은 워크샵 겸 쉬어가는 시간 가지고싶어요! 성산일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지금까지 우리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될거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싶습니다!!!
제주도는 저에게 특별한 곳이에요.
저는 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20살 겨울, 저는 처음으로 제주도를 밟게되었어요.
더운 나라에서 자랐고, 부산에서 지내는 제게 제주도의 눈과 찬 바람은 정말 강렬한 기억이었어요.
그 후로 특별한 일이 있을때에는 꼭 제주도로 향했답니다.
생일, 가장 친한친구와의 졸업여행, 입사와 퇴사 등등 제 기념적인 날에는 항상 제주도행 비행기를 끊었어요.
그러던 중, 올해 여름 해외에 흩어져 지내는 가족들과 몇년만에 모이게되었는데
모두의 찬성으로 제주도에서 보게되었습니다.
가정을 이룬 형제들 덕분에 배로 늘은 가족 수만큼 더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어요.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도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하게 되었던것같아요.
그래서 저도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프로포즈를 준비하고있어요. 제 가장 사랑하는 섬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그 날을 보내고싶습니다!
보자마자 여기다하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가족이 최근 가족상을 당하여 하루하루 큰 슬픔에 빠져 살고있는데, 어머니도 퇴사를 하고 아버지 건강이 안좋으셔서 작년에 결혼한 저의 배우자와 가족과 함께 자연 경관으로 힐링이 생각나는 제주로 힐링 여행을 가고싶어요~ 이번기회에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으로 따뜻하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는 서귀포쪽의 한라산과 감귤농장체험, 섭지코지가 너무 궁금하고 어머니가 섭지코지를 가보고싶어하셔서 소망합니다! 💚🙏🏻 부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기를..!
최근에 퇴사를 하고 제주도 갔었어요
갈때 2만원대 비행기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 가격은 4배가 넘더라구요 비행기 값 아낄려고 숙소를 알아보니
숙소비도 장난 아니더군요
4박 5일이였던 일정이였는데
2박3일만 하고 3일째도 일찍 출발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같이 같던 배우자와 정말 힐링 여행을 했을텐데
이래저래 돈 걱정만 하다가 돌아왔네요
너무 아쉽고 아쉽습니다 한번쯤은 이런 곳에서
배우자와 쉬어가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 전 남자친구와 1주년 기념으로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제주도 도착한 첫 날 부터 3일째 돌아가는 날까지 3일 내내 비가오는 바람에 속상했어요 ㅜㅜ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떄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보고 처음 간다며 저보다 백배 더 들떴었는데..!! 떠나는 날 제주도 공항 근처 꽃밭에서 비맞아가면서 제 사진찍어 줄 때 풀이 죽어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ㅎㅎ 처음 여행 일정 계획할 때는 새옷 입고 밖에서 예쁘게 사진 많이 찍을 생각에 들뜨고 설렜는데 현실은 여행가서 남은 사진들이 전부 흐리고 어둑한 풍경뿐인게 늘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ㅜㅜ특히 우도에서는 꼭 전기자전거 타면서 릴스 찍고 싶었는데!!!!!ㅜㅜ 땅콩 아이스크림 맛만 보고 왔네욥 😢 금오름, 월정리해수욕장... 노을질 때 빨갛게 물든 예쁜 하늘 기대했는데 남아있는 사진들은 전부 컴컴허네유ㅠㅠ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리고 즐거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아쉬웠던 제주도 여행이 선물처럼 주어진다면 다시 또 설레는 마음으로 허니문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 내년엔 2세도 계획중인데 좋은 일이 겹겹이 다가오면 좋겠어요❤️❤️임신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라산 소주 한 번 더..! 마시면서 흑돼지 냠냠먹고싶네요 ^^
저는 엄마와 함께 종달리를 가고 싶어요.
엄마는 제주도가 고향인 분이신데, 열아홉에 돈을 벌기 위해 제주를 떠나 부산으로 올라올 때까지 종달리에 사셨다고 합니다. 저도 네 살이 되던 즘에는 살아계시던 외할머니를 뵈러 종달리를 가 봤다고는 하는데, 너무 옛날이어서 그런지 제게 기억이 남아있진 않아요. 가끔 엄마가 이모들과 전화 하실 때 통화 내용이 귀에 들어오는데 옛날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하시더라구요. 지미봉에 올라갔던 얘기부터 종달 초등학교에서 지내던 친구들 소식, 물질하며 딴 전복을 세화오일장에 가서 팔았던 얘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작은 돌담집까지... 그때는 가난했고, 밥 사 먹을 돈도 없어 배가 고파 쥐를 잡아먹었다는 얘기도 하셨어요ㅋㅋㅋ 정말 옛날이니까요. 같은 추억을 가진 엄마와 이모들이 낯설지만 익숙한 제주 사투리로 나누는 옛날얘기에 빠지면 저도 모르게 그 대화의 방청객이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이십대지만 늦둥이로 태어났기에, 곧 일흔을 바라보는 엄마에게... 부족했지만 넘치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종달리를 늦기 전에 다시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어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겠지만,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랑하는 종달의 풍경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주도를 여러 번 여행하며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아 이번에는 꼭 우도에 가보고 싶어요. 푸른 바다와 소박한 풍경 속에서 우도봉에 올라 멋진 전경을 감상하고 싶습니다. 성산일출봉도 빼놓을 수 없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인 만큼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잊지 못할 감동을 느끼고 싶어요. 겨울의 협재 해수욕장에서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한라산 국립공원에서는 백록담을 직접 보고 제주도의 자연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도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섭지코지의 절벽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