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된 후 혼자서 처음 뭔가를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동안 모은 용돈을 쥐고 처음 혼자 도망치듯 떠난 제주도 한달 살기, 혼자 떠난 제주도는 조금 외롭기도하고 춥기도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따뜻했고, 무엇보다 나처럼 혼자 도망온 사람들이 가득 했다는 것, 그것이 날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때의 그 추억은 나를 사람에게서 빠질 수 없는 나의 정체성이 되어버렸다.
그 후로 1년에 한번씩은 꼭 제주도에 떠난다. 한번도 해외에 가본적이 없지만 20살이 되자마자 입시 스트레스를 풀고자 떠난 제주도에서 너무 많은 인연들을 만났다.
오랬동안 꿈꿔왔던 꿈을 포기하고 떠난 제주도에서 나의 고민들, 나의 성격, 성향을 알아봐준 사람들과 함께 나의 꿈을 구해서 다시 서울로 돌아온 후에 그 사람들은 가끔은 잊고 지내게 되는거 같다.
하지만 늘 그 사람들과의 추억과 그 추억 주위에 느껴지는 제주도의 바람, 햇빛, 하늘이 나를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힘들 때면, 하루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한숨을 쉬며 제주도를 늘 고파하는 나를 발견한다.
가끔 버릇처럼 힘든일을 할 때나, 힘이 든다 느껴질 때 ‘제주도에 가고싶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제주도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제 나에겐 힘들 순간 도망갈 수 있는 나의 아지트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 제주도이다.
이제 어느덧 취직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요새 가장 하는 말은 제주도에 가고싶다. 이제 다시 때가 온거 같다. 다음달엔 꼭 가야지, 내년엔 꼭 가야지, 하는 제주도를 이제 정말 다시 돌아가야 할 때가 온거같다.
독수리 오형제의 아지트로 극 중에서 삼달이 친구 왕경태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다.
오조포구는 진짜 한적하고 조용하며 오조리 마을에 위치한 작은 포구이다. 또 바다 너머에는 성산 일출봉이 보여 양어장을 가로질러 돌담 위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포토스팟을 건질 수 있다. 주차는 오조리 종합복지회관 옆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복지회관 정면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오면 중간에 가는 길에 보이는 삼달리 촬영지 간판을 따라 쭉 들어오면 된다.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해서 먹을수 있는 맛있는 까페를 알게 되었어요~
커피말고 다른 음료들도 수제품이라 믿고 먹을수 있는 곳이네요
무더운 여름 용량도 가득하고 8월은 아메리카노커피가 1+1이라 가격 부담도 없네요~
가성비 짱입니다~!!
깔끔하면서 아늑한 공간까지~
coffeestreet16 으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