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입시공부하느라, 대학새내기때는 친구들이랑 노는게 마냥 좋아서,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고시공부를 하느라 24년을 살았는데도 엄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습니다. 본가에 내려와도 저는 항상 방에서 핸드폰만 하고 엄마는 제가 보고싶다며 방에 찾아올때마다 대충 대화하고 엄마를 보낸 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는 쇠약해져 가고 지금밖에는 엄마랑 보낼 시간이 없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최근에 엄마랑 많은 대화를 했는데 제가 제주여행가자고 할 때마다 엄마는 너희 결혼자금 돈모으고, 빚도 갚아야 한다며 그렇게 돈을 쓸수 없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여행을 가본 적이 거의 없으십니다. 항상 희생해서 돈을 어떻게든 아끼고 저축해서 미래를 대비하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앞만 보고 쉴틈없이 달려온게 24년째이신데 어쩜 한번을 돈을 쓰기를 두려워하시는지, 저를 위해 이렇게 한번을 즐기지도 못하고 악착같이 사시는지. 대화를 할때마다 죄책감과 안타까움에 제주도 여행가자는 얘기도 더이상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지그재그 이벤트를 보고 엄마생각이 너무 나서 망설이지 않고 달려와서 글을 쓰는 중입니다. 엄마랑 저랑 둘이서 여행가본적이 한번도 없고 앞으로도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쉬지 않고 달려온 엄마에게 멋진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을 다 대접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당첨되면 참 좋겠지만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빨리 돈 벌어서 돈 걱정 없이 엄마랑 여행에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이 이벤트를 통해 글을 쓰며 엄마와의 여행에 대한 소망이 더욱 확고해졌고 이러한 생각을 굳힐수 있게 도와준 이 이벤트에 감사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겨울에 휴가를 내서 3박4일로 엄마와 함께 제주여행에 다녀왔었는데 그 중 섭지코지에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 잊지 고 있습니다.. 제주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곳은 깨끗한 바다와 절벽, 푸른 초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지금은 코지하우스로 이름이 바뀐 동화틱한 과자 집 외형도 있는데 아름답고 매료되기도했습니다. 다시 엄마와 제주도에 방문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그제주
엄마가 태어나서 제주도를 딱 한 번 가고 그 후로 한 번도 안가보셨어요 ..! 제가 친구랑 갔을 때 봤던 동백꽃들과 금오름을 계속 직접 보고 싶어하셨어요.
이번 기회에 더 늦기 전에 엄마와 제주도 가서 좋은 추억 쌓고 오고 싶어요 ☁💗
제주도 특유의 예쁜 노을과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어요
매번 엄마 회사 찬스로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엄마가 퇴직을 하시면서 앞으론 예전처럼 자주 제주를 즐기기 어려워지겠다고 아쉬워 하셨어요. 이제서야 그동안 엄마와 함께 만들었던 제주여행의 추억이 소중하단 걸 깨달았네요. 아직 엄마랑 함께 구경하지 못한 제주의 절경이 많아서 이번엔 제가 직접 보여드리려고 해요. 여태 제가 본 제주의 풍경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낮에는 금오름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쐬고 해질녘엔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빛나는 노을을 감상하고 싶어요.
엄마와 엄마친구분들과 같이 여행 다녀왔던 제주도 사진이에요. 아빠는 혼자서 식당일을 하셔서 항상 여행에는 같이 못 가시고 있어요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일만 하시기 때문에 비행기 타고 여행가신게 20년이 더 됐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 아빠와 엄마와 가족여행을 꼭 가고 싶네용! 일만 하신 부모님 제주도에서 깨끗한 공기로 힐링시켜드리고 싶어요~^^
엄마와의 힐링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아직까지 한번도 제주도 여행을 가보신 적이 없어요 여태껏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 하시면서 시간 내기도 힘들었고 여유도 없었습니다. 항상 가족들 다 같이 제주도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저도 사정상 취업이 늦어지며 여행은 미뤄졌었죠. 지금은 취업하고 이제 5개월이 지났는데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겨 엄마에게 아름다운 제주도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조심스럽게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부모님과 함께일 때는 숙박이 가장 고민이더라구요! 한라산의 자연과 하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제주도의 첫 기억을 엄마에게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은 제가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때 보았던 저의 인생노을! 협재해수욕장이에요. 엄마에게두 협재바다의 아름다운 노을을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엄마와 함께 종달리를 가고 싶어요.
엄마는 제주도가 고향인 분이신데, 열아홉에 돈을 벌기 위해 제주를 떠나 부산으로 올라올 때까지 종달리에 사셨다고 합니다. 저도 네 살이 되던 즘에는 살아계시던 외할머니를 뵈러 종달리를 가 봤다고는 하는데, 너무 옛날이어서 그런지 제게 기억이 남아있진 않아요. 가끔 엄마가 이모들과 전화 하실 때 통화 내용이 귀에 들어오는데 옛날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하시더라구요. 지미봉에 올라갔던 얘기부터 종달 초등학교에서 지내던 친구들 소식, 물질하며 딴 전복을 세화오일장에 가서 팔았던 얘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작은 돌담집까지... 그때는 가난했고, 밥 사 먹을 돈도 없어 배가 고파 쥐를 잡아먹었다는 얘기도 하셨어요ㅋㅋㅋ 정말 옛날이니까요. 같은 추억을 가진 엄마와 이모들이 낯설지만 익숙한 제주 사투리로 나누는 옛날얘기에 빠지면 저도 모르게 그 대화의 방청객이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이십대지만 늦둥이로 태어났기에, 곧 일흔을 바라보는 엄마에게... 부족했지만 넘치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종달리를 늦기 전에 다시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어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겠지만,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랑하는 종달의 풍경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상사의 괴롭힘으로 퇴사했는데 엄마랑 함께 예전에 갔던 제주도가 떠올랐어요 아름다운 풍경보면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힐링도하고 그래서 엄마와의 사이가 돈독해졌거든요
다시 한번 제주도 여행 엄마와 가서 끈끈한 가족애가 더 생기고 직장상사로부터 받은 상처도 치유하고 싶어요. 꼭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