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p 뚜벅이들과 함께한 청춘여행! 대학동기 4명에서 함께한 첫 여행으로 우여곡절도 많고 예민해지기도 했지만 그마져도 추억이라 생각하며 행복했던 여름. 끝없는 팀플과 시험에 시달리다가 종강하고 거의 바로 달려갔던지라 우리의 여행 컨셉은 힐링이었고, 실제로 제주의 자연을 보며 치유를 받았다.
안돌오름을 간 날도 당일 급하게 세운 목적지였다.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택시도 잘 안 잡혀 아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안돌오름까지 함께했던 기사님이 너무 유쾌하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비도 우리가 구경할때는 오지 않았고 짙게 낀 안개가 숲을 미묘한 분위기로 연출시켜주었다. 욕심내서 챙겨온 장화도 진흙탕속에서 빛을 발했다. 모든게 엉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행복포인트가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걸 느꼈다. 소중한 추억은 힘들때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하고 힘들때마다 제주의 추억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인생도 잘 나아가리라 다짐했다.
#사려니숲에코힐링체험 #사려니숲 #물찻오름 #비짓제주 세번째 방문만에 처음으로 5살. 9살 아이들과 붉은오름입구에서 출발, 무려 네시간반에 걸쳐 물찻오름까지 탐방하고 사려니 입구로 나왔어요. 사랑의 엽서 보내기 부스에서 아이들이 대구에 있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쓸거라며 한자한자 써서 우체통에 쏙 넣고, 출발부터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숲길 탐방 잘해줘서 너무 기특하네요~~다음에도 또 기대해요^^
샤려니숲 에코힐링 체험기간을 맞아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도 갈 수 있다고 하여 들뜬 마음으로 기대하며 갔다.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보며 걸었고 초등학생 아들들과 약 7km를 걸어 물찻오름까지 올라갔는데 많이 힘들어했다. 올라가니 멋진 장관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지만 다시 5km를 걸어야만해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삼나무숲과 오름에서 본 풍경은 오래 기억이 날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지 3년만에 처음 걸어본 사려니숲 ㅋ 그 처음길에 평소엔 가보기 힘든 물찻오름,사려니오름(1년에 한번 이기간에만 개방한다고함)까지 다녀왔다.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사려니오름까지 17키로 정도를 걸었고 걷고나니 일단 뿌듯,성취감은 있는데 오른쪽 도가니(?)가 나가는 경험을했다. ㅋㅋ 숲해설가님 설명들 꼼꼼하게 귀담아 들은덕에 나는 이제 사려니숲(완주,여러번,자주 한사람)코스프레를 할수 있게되었다 ㅋㅋ 쩔뚝거림이 좀 나아지면, 도가니가 아프지 않게되면, 내년에도 또 걸어봐야지 한다 (이마음 언제까지 갈지는ㅋ) #사려니숲에코힐링체험#비짓제주#사려니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