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덕수리의 르덕수지앵 추천해요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멋진 와인바인데, 격식은 있지만 허세는 없고, 품위는 있지만 잘난척은 사양하는 곳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제주산 재료들로 만들어 내어주신 음식들의 맛은 하나같이 맑고 투명한 제주를 닮았어요. 오너분은 자칭 '불란서식 포장마차'라 칭하시더라고요. 요즘 제주의 식당들에 대한 쓴소리가 많은데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뿌리내리고 묵묵히 자리를 채우는 멋진 분들도 많아요. 저흰 르덕수지앵 가려고 2달 연속 비행기표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