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하면 수많은 자연경관들이 떠오르는데요 :)
그중에서 이전에 방문했던 항몽유적지의 나홀로 나무와 비양도의 바다가 생각나네요!
내년 결혼을 앞뒀는데 지그재그에서 구입한 커플 여행룩을 입고 이전에 갔던 곳들 재방문과 더불어 제주 하늘 아래 첫 마을 스타빌과 함께 특별한 추억 남기고 싶어요~ :)
아버지, 어머니, 누나, 매형, 우리 귀염둥이 조카까지 2023년 여름 제주도로 7박 8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품고 있는 항몽 유적지에서의 추억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나의 모든 근심 걱정을 품어줄 것 같은 나무 그리고 우리 가족들의 웃음소리 사진만 봐도 그 당시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미소를 짓게 되네요. 다들 제주도에서 저같이 행복한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 일제식민지 잔재와 제주 4.3이라는 어두운 우리 근대역사를 직시하는 Dark Tourism의 대표적인 코스로, 생각하는 가을 제주여행의 또다른 면임. 양민학살 장소 유적지 사진은 직접 올리는건 아닌듯 싶어 뺏음. 가벼운 발걸음에 직접찾아 무거운 무거운 역사의 사실을 직시하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것도 가을 제주도 여행의 소중한 보람이 될듯 합니다.
많은 예쁜 꽃들고 포토죤이 있어 가보게 되었는데, 고려시대 최후의 항몽유적지로, 사적 제396호이며, 현재 15리에 이르는 토성과 삼별초 군사들이 궁술훈련 때 과녁으로 사용했던 살맞은 돌, 성의 건물 문지였던 돌쩌귀, 장수물, 옹성물, 구시물, 옥터 등이 남아 있는 곳이였다. 여름이 지나갈 때쯤 다시 방문한다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어 반겨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