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소롯이라는 제주 서쪽 애월숙소입니다!
바닷가 앞이라 풍경도 너무 예쁘고 도심과 살짝 떨어진 독채라 일행끼리 프라이빗하게 지내기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이 너무 꼼꼼하시고 하나하나 신경쓰신게 보이는 예쁜 숙소였답니다 ㅜㅜ
일회용품, 상비약, 식기구 등 없는게 없고 노래방기기, 각종 OTT, 온수풀 자쿠지도 있어요 !!
욕실용품도 전부 록시땅 제품에 웰컴드링크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세심한 공간은 처음이에요❤️
자쿠지 있는 독채숙소인데도 가격이 10만원대로 너무 착합니다~ 서쪽오시면 완전 강추드릴게요😊
제주여행 후 자주 마지막날 '그옛맛'에서 전복솥밥 먹은 후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맛도 좋지만 항상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서울로 돌아갑니다. 이번 여행에는 타업체 간식 들고가서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접시와 가위까지 내어주시고 쓰레기도 치워주셨어요 같이 간 일행도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여행의 마무리를 했다고 좋아했답니다
제주시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생각보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지만 버스로 접근 가능합니다.
평일 방문했는데 웨이팅 살짝 있었습니다.
일행은 시그니처인 고등어참깨소바, 게우초밥, 누룩연어덮밥, 몸소바, 성게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 특유의 맛이 나고 살짝 비릴 수 있는데 참깨의 고소함이 커버해줍니다.
누룩연어덮밥도, 게우초밥도 맛있었네요.
비슷한 선택지가 있을때 가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윗세오름 1700m
솔직히...시작할땐 흐렸어
올라가서 곰탕이면 어쩌지..
요즘 뭐가 잘 안풀리니까
멋진 뷰를 못보면 되게 실망할 줄 알았거든
제주도에 먼저 와있던 일행을 픽업하구
먹을거를 좀 챙겨서 가야했는데
편의점이 가다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그냥 출발했던게
살짝 불안하더라
좀 가다보니 1100고지가 나와서
사진이나 찍고 갈까하고 내렸는데...
왠걸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GS 편의점이 있네....
정말 나이스 타이밍🙌🏻
여기 아니었음 저혈당 왔을지도
올라가는 길에 관리자분이 길에 주차하라는거야@.@
눈쌓여서 입구까지 걸어가야한다고오오오오.....70분이랬나
그냥 걸어도 힘든데 아이젠끼고 걸으려니 오메 다리가 천근만근
오백장군와 까마귀 주차장 윗세오름 입구에 도착했어
거기서부터 편도 1시간 반..음 내걸음은 2시간반 ㅋ 가보자고!!
아이젠 끼고 퍼석거리는 촉감을 느끼며
가다가 목말라서 그래..제주는 청정지역일거야
나무에 달린 눈 먹고, 아이젠없이 오르시는 어르신들 어뜩하냐 하고 걱정하다보니 능선이 나오네?
구름 이동속도가 빨라지더니...자꾸 파란하늘이 조금씩 열리는겨
그러다가...확열리면서 병풍바위가 펼쳐지는데
와...나 울어......🥹
진짜....진짜...경이롭다....
그때부터 힘든 생각 하나 안들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
12시에 날이 갤거라는거 알고 있었는데... 흰눈과 파란하늘이 대치가 되니까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더라
이제 다왔다 다왔다 눈앞에 펼쳐진 슈가파우더 뿌려진 팡도르!!!!!!
흥분해서 톤이 올라가고요 뛰고요~~ㅋㅋ
와다다다다다 가니까...헐.........헐....헐!!!!!!!!!!
운.해.다......
미친거같아요..나도 미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처음 보는 운해....운해보는방법 검색도 했었는데
여기서 마주칠줄이야....
인생이 안풀리고 할땐 산을 탄다
자연과 마주하다보면 아직 내 인생은 찬란하다 생각한다.
산을 넘으면서 이 고난도 넘어갈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구름에 덮여 경관이 보이지 않을땐 꼭 내지금의 인생 같다가도
잠시 열리는 하늘에 감사해하다가
마침내 정상에 올라 내 밑에 깔리 구름을 보면
고난 끝에 나는 우뚝 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금 살아나아갈 자신감을 가지고 가게된다.
오늘의 영실코스는 나에게 그런 곳
행복산행 끝.
#감정실리산행기#쓰다지침#한라산#영실코스#윗세오름#
#눈길산행#팡도르#팡도르 윗면이 백록담이란걸 몰랐음
#등산#산못타도등산이취미임#hiking#설산#1700m
혼자 차를 렌트하여 찾아간 곳. 평소에 일행들과 가던 곳인데 이번엔 일몰을 보기 위해 혼자 가봤어요. 혼자 렌트하여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떨렸는데, 그 설렘조차 너무 좋았어요. 한담해안은 혼자가든 둘이 가든 너무 아름다운 산책로에요. 협재와 금능과는 다른 제주바다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왔답니다.
나리채에서 묵고 가시며 출발전 남겨주신 편지엔
경화님 아버님의 잔잔허신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기에
낭꾼 또한 마음 깊이 감사드리오며..
누리채에서 이틀을 머무셨던 *종호님 일행분들 중 꼬마손님 하은이..
문밖에 강아지들 주라고 개껌과 함께 놓아두고 간 편지가 뭉클하다
그 어린 아이가 제주식 호칭인 '삼촌'을 쓴다는 것이 또한 놀랍고 귀엽고 마시..ㅎㅎ
전해준 소망의 목걸이에 자신의 꿈을 심고 이름도 지어준 것도 고맙기만 한 꼬마손님..
이런 착한 마음으로 잘 커나가고,
언젠가 아이가 바라던 선생님의 모습으로써 다시 찾아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