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백패킹으로 처음가는 제주도였어요. 미리 제주시장에서 장을 보고,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 캠핑을 했어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자연을 전혀 훼손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이라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곳.
새소리,자연의 소리를 더욱 가깝게 들을 수 있더라구요. 갑작스레 내린 비도 운치가 있고 좋았어요.
밤에는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의 캠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으로 남았어요.
지난 6월
아이와 함께 제주 한달살기를 다녀왔어요
날이 더운만큼 제주의 바다가 더 핫하고 인기가 많았지만
저와 저의 아들은 제주의 숲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처음 방문하고 너무 좋아서
두번째는 도시락도 싸가서 한참 놀다왔어요
휴양림이라는 명칭이 좀 올드하고 지루해보이는 이미지지만
왜 이 곳이 유명한지, 왜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지를 알게되었어요
산책길도 잘 되어있고
유모차 대여도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랑 가기 참 좋았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함께 휴양림에서 숙박도 해보고 싶고
숲 체험 프로그램도 신청해서 꼭꼭 해보고 싶네요☺️
어느봄날 새찬바람을 맞으며 혼자 숲으로 갔는데,조용하고
많이 걸을수있고,쭉쭉뻗은 삼나무를 올려다 보며 좋은 사색의 시간도 갖을수 있었다.
호기심에 제일긴 코스 장생 의 숲길은 생각보다 너무 길고,봄철이라 삼나무 꽃가루는 장난이 아니였다 .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가리고
꼬불꼬불한 미로같은길을 한참걸어서 2시간만에 탈출 했다.
역시 사람들이 잘안가는곳은 이유가 있군
푸른색이가득한 곳에 다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