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중 용머리해안으로 가는길에
뜨근한 아침밥을 먹기 위해 들른 중앙식당이예요
아침 일찍 문을 여시고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제주식 집밥 한상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
둘이서 성게보말국 하나와 고등어구이 하나를 주문했는데
성게보말국이 두개가 나와서 여쭤보니
사장님이 성게보말국 같이 먹으라고 둘로 나눠주셨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양을 보니 하나를 둘로 나눠 주신게 아니고
그냥 1인분 정도의 넉넉한 양으로 주셨네요
인심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푸짐하고 맛 또한 최고!
현지인분들도 많이 찾는 식당 같기도 했고
메뉴도 정말 다양해서 삼시 세끼 여기서 다 해결할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제주에서 보말이라고 부르는 바다고둥과 성게알로 끓인 미역국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술술 넘어갑니다
고등어 구이 역시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예전에 할머니와 엄마가 차려주시던 정성 가득한 집밥
그런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나 산방산, 용머리해안으로 가는길
제주여행중에 꼭 들어봐야할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갈치조림 먹으러 와야겠네요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 성게보말국 외길인생 40년 중앙식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