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문도지 오름” 이랑 “청춘부부”라는 예쁜 카페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11월에 퇴사하고 12월에 엄마랑 기억에 남는 추억 쌓고 싶었는데 딱 마침 발견하고 참여 할수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완전 럭키비키🍀 제주도를 갈때마다 또 언제 올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시간 꽉꽉 채워서 관광지쪽을 돌아다니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퇴사여행 + 엄마랑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자연속에서 푹 쉬고 힐링하고 오고 싶어요,, 좋은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바다 구경하러 방문했던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바다멍을 하다 문득!
웰컴투 삼달리의 용필이와 삼달리가 도두봉 정상에 앉아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도두봉은 오를 생각이 없었는데 산책 삼아 천천히 올라 보기로 했어요!
가파르지 않고 높지 않아 1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요.
공항근처라 저 멀리 비행장도 볼 수 있었고, 두 청춘이 미래를 이야기하던
곳에 앉아 꿈꾸는 내 미래도 곱씹어 보고, 유명한 포토 스팟인 키세스존에서
기념 사진도 찎어 봤답니다.
찐p 뚜벅이들과 함께한 청춘여행! 대학동기 4명에서 함께한 첫 여행으로 우여곡절도 많고 예민해지기도 했지만 그마져도 추억이라 생각하며 행복했던 여름. 끝없는 팀플과 시험에 시달리다가 종강하고 거의 바로 달려갔던지라 우리의 여행 컨셉은 힐링이었고, 실제로 제주의 자연을 보며 치유를 받았다.
안돌오름을 간 날도 당일 급하게 세운 목적지였다.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택시도 잘 안 잡혀 아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안돌오름까지 함께했던 기사님이 너무 유쾌하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비도 우리가 구경할때는 오지 않았고 짙게 낀 안개가 숲을 미묘한 분위기로 연출시켜주었다. 욕심내서 챙겨온 장화도 진흙탕속에서 빛을 발했다. 모든게 엉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행복포인트가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걸 느꼈다. 소중한 추억은 힘들때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하고 힘들때마다 제주의 추억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인생도 잘 나아가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