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에 휴가를 내서 3박4일로 엄마와 함께 제주여행에 다녀왔었는데 그 중 섭지코지에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 잊지 고 있습니다.. 제주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곳은 깨끗한 바다와 절벽, 푸른 초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지금은 코지하우스로 이름이 바뀐 동화틱한 과자 집 외형도 있는데 아름답고 매료되기도했습니다. 다시 엄마와 제주도에 방문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22살 지리교육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으로, 그중에서도 오름은 제주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특별한 지형입니다. 오름은 제주 곳곳에 자리한 작은 화산 언덕으로, 각기 다른 모양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특히 저는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있어, 제주도의 화산지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것이 제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오름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초원과 바다, 그리고 제주의 독특한 지형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이를 학생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영감을 얻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주의 자연과 하나 되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오름에 꼭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나는 제주도에서 용눈이오름에 올라 제주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 //
제주도 여행 중에 용눈이오름에 올라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용눈이오름은 제주도 동부에 위치한 작은 오름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풍경은 그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름을 오르기 전에는 초록빛 들판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전경이 맞이해줍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발밑으로 제주의 바람이 스치고, 멀리 보이는 바다가 시원한 파란색으로 빛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정상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초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함과 평온함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제주도의 오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용눈이오름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편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느낀 감동과 자연의 여운은 제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남을 것입니다.
나는 제주도에서 우도 자전거 일주를 하고 싶다.🚴♂️
제주도를 찾는다면 우도에서 자전거 일주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우도는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은 섬으로, 자전거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달리며 섬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파도 소리가 귀에 들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섬을 돌아다니며 눈에 담는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해변, 그리고 드넓은 초원은 마치 그림 속 풍경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적한 마을 골목을 지나며, 우도의 소박한 일상을 엿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며, 제주 여행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저는 3월 8일 조금 이른 봄에 방문했습니다.
역을 테마로 각각의 구역을 걸어 갈 수 있지만, 역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타는 맛이죠!
생각보다 구역간의 거리가 상당해서 기차 타고 다니는 내내 볼거리가 많습니다.
2만 평 규모의 호수 위를 걷는 에코브리지역, 말을 기를 만큼 커다란 초원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피크닉가든 역, 향기로운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까지!
어린 아이가 없이, 대학생 아이 둘 있는 가족인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제주도에서 말을 본 적은 많지만, 초원에 자유롭게 풀어 놓은 말을 본 건 처음이었어요.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된 말과 그 사이를 더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말똥을 밟을 수 있는 위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곳에선 다들 웃음꽃이 넘쳐나죠.
문도지오름은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명성목장에서 시작돼요.
개인 목장이라 들어가도 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안내판에는
"본래는 사유지이지만 목장 주인분의 배려로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다"라고 적혀 있죠.
명성목장 앞 넓은 공터에 차를 두고 도보로 10분만 오르면 해발 260m에 자리한 문도지 오름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사방이 탁 트여 다채로운 경관을 보여줘 기분까지 좋아지는 공간이더라고요.
이곳에 사는 말들은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할까요? 말 옆으로 살며시 다가갔는데 풀 뜯어 먹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자연에서 이렇게 말과 소통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던 오름이었어요! 다만 실제로 말똥을 밟아버렸지만요.
코로나로 발이 묶여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던 때가 지금은 과거가 되었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우리 학년을 시작으로 수학여행의 길이 다시 열렸다. 못 갈 수도 있던 수학여행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냥 기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학창 시절 마지막 수학여행의 목적지는 제주도였다. 흔히 말하는 촌 동네에 사는 나는 비행기 타는 것이 처음이었다. 첫 비행기를 친구들과 탄다는 설렘과 여행이 주는 기대감에 중간고사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난생 처음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갔다. 비행기 이륙 전 그 비행기의 진동은 마치 심장 박동 같았고 마음이 벅차올랐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갔다. 기차를 타고 가며 말이 뛰어다니는 걸 보고, 드넓은 초원 꽃 속에 들어가 사진도 찍고, 생전 처음 보는 꽃을 보고 반가워했다. 날씨는 더웠고 목은 엄청 말랐다. 하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여행이 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예쁘다는 기억으로 남았다. 언젠가는 빛이 바랜다고 해도 이 기억이 가능한 오랜 시간 푸르게 남아줬으면 좋겠다. 성인이 되어 여러모로 지치고 힘들 때 이 풍경을 다시 찾으러 가고싶다. 마냥 어렸고 설렜던 푸르던 그 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