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주에서 동생과 제주커피트립하고 싶다. 동생이 중국에서 결혼해서 중국거주를 하고 있는데 둘째출산후 3년전부터 불규칙한 심장발작이 일어나서 1년에 2~3번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올해 초에 듣게 되었어요. 걱정할까봐 친정식구들한테는 알리지도 않았는데, 올해 초에 알고 얼른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몇달전에 심장수술 마치고 회복후 아이들이 기다리는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제가 카페를 운영하고 동생이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 심장발작이 있기전까지 커피를 하루에 2잔이상 마실정도로 좋아했는데 언제 발작이 올지몰라 커피는 물론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조금이라도 들어있으면 안먹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나 이제 좋아하는 커피를 마음껏 마셔도 된다고 의사선생님께 들어서 코로나와 출산, 육아때문에 못본 동생과 함께 푸르른 제주 바다를 보면서 코끝이 즐겁고 입이 행복한 제주커피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1. 도두봉(1화)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여자 삼달이가 서울에서 모든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지켜온 용필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과 꿈을 되찾는 드라마 <웰컴투삼달리>는 환상적인 풍경 위에 잔잔한 로맨스와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사람들 속에 손꼽히는 드라마 속 명소와 함께 편안함을 선물해 주었던 드라마였다. 지금도 많은 발길들이 찾고 있는 그 곳 제주도이다. 어린 시절 삼달이가 용필이와 제주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반드시 상경하겠다는 자신의 꿈을 그린 곳이다.
도두봉은 제주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름. 그리고 제주 공항에서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손꼽히기도 하며 나무 그늘 안쪽에서 바깥쪽을 봤을 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고 해서 키세스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2. 김녕해변(8화)
8년 전 용필엄마(미자)의 해녀 물질(사고)로 용필 아빠가 삼달이에게 육지로 돌아가라며 용필과의 연애를 반대하여 삼달이가 용필의 아버지(상태)에게 자신은 용필이와 헤어질 수 없다며 무릎 꿇고 애원하는 장소이다.
3. 가파도
가파도는 매년 4월이면 청보리 축제가 절정을 이루는데 가파도에서 자라는 청보리는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품종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자라나기도 한다.
<웰컴투삼달리> 9회와 연결된 5화에서 용필의 엄마가 해녀물질 사고로 죽었을 때 과거에 삼달이가 뛰어와서 위로해 줬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