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등 5학년 첫째 딸아이가 한라산 백록담에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여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매년 제주도를 가족여행으로 방문하고 있는데 이번여행의 1순위는 백록담(성판악 코스) 등정...막내 딸이 이제 1학년이라 왕복 19km거리를 오로지 혼자서 완등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지만 체육인의 피가 흐르는 딸들이 꼭 할 수 있다하여 한라산 등반을 하였다..
등산 전날 제주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등반하며 신발속에 문이 다 들어오고 하였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었다..
또한 날씨가 흐려 처음에는 백록담이 보이지 않았는데 3대가 덕을 잘 쌓았는지 갑자기 안개가 걷히며 백록담도 아주 환하게 보는 행운까지 얻었다.
막내가 어려 내려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후회없는 도전이었고 성공하여서 기분 좋은 제주도의 기억을 가지고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모먼츠인제주#제주#한라산백록담#초등3자매한라산 완등
#한라산백록담 2018년 5월 14일 2일전 우천 후 운 좋게 맑은날 등반 했습니다.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여 왕복 10시간 넘게 걸렸내요... 그래도 백록담 물고인걸 봐서 행복했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폐소 되었습니다. 등반 하실 분은 물 넉넉히 챙기셔야 합니다. 도중에 사라오름을 들리지 않는 이상 식수를 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