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계절 가장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는 북촌에가면, 특히 흔하게 보기힘든 장미시즌에 다녀왔어요.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가 많아서 어디서 찍어도 화보에요.
스냅 사진 작가님들도 많이 오는 사진 명소이니, 오셔서 프사 바꾸고 가세요.
입장료는 카페음료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
제주 성지순례
2023년 2월에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단둘이 제주도를 4박5일로 다녀왔어요.
제주도는 여러 번 왔어도 대부분 서귀포 리조트에 묶으면서
주변 해수욕장이나 성산일출봉, 애월카페, 갈치조림 등 관광 위주로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20년이나 함께 잘(?) 살아온 날들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의 유명한 명소들에 맞추어 숙소를 각각 잡아서 다녔는데
아름다운 제주도를 함께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남기니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 단연 최고의 뷰맛집은 송악산 둘레길입니다
정산엔 분화구가 있고, 멀리 마라도,가파도가 보이고, 랜드마크인 산방산이 너무 잘 보입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과 갈대 소리와 바람이 주는 감동은 섭지코지의 몇배라고 생각합니다.
용암이 식으면서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룬 중문 대포 주상절리는 너무 신기했어요.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가 아주 생생합니다
4가지색 모래로 유명한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뷰가 너무 이국적이어서 해외에 온 듯한 풍경이고,
노을진 하늘에 파도에 깎여 몽골몽골한 검은 바위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봄겨울에 볼 수 있는 산방산 유채꽃은 노랑색이 산방산과 대비되어 아주 강렬하고 예뻐요.
그런데 꽃밭에 들어가 사진 찍으려면 1천원을 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하면 녹차죠.
유명한 오설록에서 푸른 녹차밭을 보며 즐기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케잌은 지금도 초록맛이 나네요.
이외에도 더 많은 아름다운 곳들을 여행했지만 이 5곳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화보로 인화해서 포토북도 만들었어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면 절대 후회 않을거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