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1주년에는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계획했었는데 이번 달 남자친구와 1주년을 맞이했지만 남자친구의 시험과 다가오는 취직 문제, 저의 직업상 야근 문제 때문에 달에 한 두번 얼굴만 겨우 볼 정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념일을 챙기는 건 욕심이 되어 내년에 챙기자며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큰 만큼 비짓제주와 지그재그 이벤트를 통해 제주도 스타빌처럼 멋진 곳에서 더 좋은 추억 남기고 싶습니다!
올해 초부터 기대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봤어서 가고 싶은 곳은 정말 많은데 사진이 다섯장으로 제한된 게 아쉽네요 ㅠㅠ
1.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어디든 다 예쁘지만 몇년 전 혼자 제주를 갔을 때 이틀 내내 물멍을 때릴 정도로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라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2. 사계해수욕장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지형이라 가고 싶어서 저장했어요! 안에 쏙 들어가서 두더지샷ㅎㅎ
3. 카페말로in사려니목장
어떻게 제주에 이런 곳이 있는 건지... 한 눈에 반해서 저장해둔 곳이에요! 오리도 보고 말도 보고 잔뜩 귀여워해주면서 밥도 주고 하고 싶어요ㅜㅜ
4. 금오름
금오름도 재방문할 예정인 곳인데 나른한 오후에 올라가서 제주바람 맞으며 힐링하고 있으면 사르르 해가 지면서 또 두번째 멋짐을 보여주는 곳!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도착해서 금오름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전부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5. 제동목장
흐린 날을 대비한 제동목장! mbti 100% J이지만 날씨악마인 저희 커플에게 비 오고 흐린 날에도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비한 곳입니다! 오히려 흐린 날에 더 예쁘다는 제동목장도 꼭 가고 싶어요ㅎㅎ
그 외에도 아줄레주 에그타르트, 갈치요리, 흑돼지, 회!!!!! 그리고 잔뜩 귀여운 카페들까지!
지그제주와 함께 좋은 추억남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
지금까지 제주도를 많이 갔었지만 한라산 근처에서는 한 번도 숙박 해보지 못했어요 ㅠㅠ 제주도가 커서 다른 곳을 돌아보다가 어쩌다 보니 한 번도 가지 못했네요 이번에 제주도를 갈 수 있다면 한라산을 가 보고싶어요! 제주도 자연 그대로를 너무 좋아하고 제주도 하늘 제주도 바다 날씨가 좋은 제주도 흐린 제주도 태풍이 오는 제주도 모든 게 감성 있고 제주만에 색깔 뭐 하나 빠짐없이 제주도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주도에서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는 것도 좋아하고 제주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제주도 만에 조용하고 따듯한 느낌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제주도가 망가지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 있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제주도에서 캠핑을 한 번도 못 해봤어요.. 꽤 많이 갔다 생각했는데 안 해본 게 아직 산덤이네요!! 제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다른 느낌으로 좋아서 어느 계절에 가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ㅠㅠ
2024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관광 <햇빛 찬란한 제주의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
제가 넘 좋아하는 제주 바다~
흐린 날이지만 동쪽으로 점점가니 하늘이 맑아지더니 해도 떴다.
이 틈을 타 잠시 해 떴을 때 스노클링을 하기로 했다.
김녕에서 약간 실망해서 아쉬움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세화해변에 가보았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보다 물고기도 많고 햇빛이 비출 때 정말 아름다웠다.
그렇게 햇빛은 한 30분 정도 비춘 후 다시 흐려졌다.
바다는 진짜 덥지만 햇빛이 쨍쨍할 때가 물빛이 예쁘게 나오는거 같다.
가파도에 가면 눈썹 있는 멍멍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데 웃음을 선사하는 귀염둥이였어요!
우리는 걷기를 선택했지만 자전거를 빌려 한바퀴 돌고 나서 청보리밭을 구경하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흐린 날씨였지만 귀여운 개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였답니다.
맨발로 걷기 위해 한라생태숲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처음 와보는 곳인데 훼손되어 방치되어 있던 야초지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산림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네요. 출발할 때만 해도 그냥 흐린 날씨여서 기분 좋게 걷기 시작했어요. 붉은 흙길, 자갈 같은 종류의 돌멩이들이 많았지만 걷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어요. 난생 처음 맨발걷기라 처음에는 몸에 힘이 들어갔지만 금세 적응하네요~ 오로지 우리만을 위한 공간, 사람이 없는 제주스러운 이 길을 비를 맞으며 맨발로 마음껏 누렸습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날씨도 좋고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온실하우스에 있어서 둘러보기 좋은곳~ 흐린날에도 비오는날에도 구경할수 있어서 좋아요. 가족들과 특히 어르신들 함께 모시고 방문 구경하기 좋은듯 합니다. 이렇게 많은 식물들이 한곳에 찾아오길 잘한듯 ^^ 다시 가고픈 제주 여미지 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