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처음 제주도를 방문했는데요, 그때는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기대했던 풍경들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성산일출봉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내려 절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거든요. 제주도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맑은 날 성산일출봉에 올라 그 장관을 눈과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지난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어요.
이렇게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지그재그와 Visit Jeju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제주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주 해변 근처 둘레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에요. 무심결에 들어갔는데 탁트힌 바다 조망에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 도서관이었죠.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제주를 향하였는데 꼭 책을 읽지 않고 않아도 바다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상처 받은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대치 않던 많은 위로를 받았던 도서관이기에 힘든 일이 있거나 답답한 일이 있는 분께 적극 추천 드리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