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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 끝을 따라 연결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풍차를 만날 수 있다.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우리에게 상쾌한 풍경을 보여준다. 여기에 저 멀리 보이는 차귀도까지. 푸른 바다 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특히 신창해안도로는 아름다운 일몰로도 손꼽히는 장소이기에 사진을 찍고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또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생태체험장이라는 이름의 산책 코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바리상과 원담체험장,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풍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산책 코스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는 전체적으로 한산한 편이니, 신창해안도로를 걸으며 가볍게 사진을 남긴 후 전망대로 향해보자.
해질녘 일몰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해안가를 따라 늘어진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여름철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를 얻는 곳이다. 새파란 하늘 아래 새하얀 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은 마음까지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만조와 간조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것도 이곳의 또 다른 매력으로, 시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썰물 시간에는 이끼 낀 돌들이 묘한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밀물 시간에는 풍력발전기 바로 아래까지 차오른 바닷물 덕에 바다와 하늘이 푸른빛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만조 시에는 코스 위로 물이 넘치기도 하니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자.
근처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차로 10분~15분 거리에 월령 선인장마을, 판포포구, 수월봉 고산기상대, 엉알해변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으니 방문 시 코스를 짜서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