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리뷰
29
일정 등록
0
방문했어요
2
조회
36,076
SNS 공유 수
14
상세정보확장됨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은 2008년 아시아 최초로 개장한 개인 소장 자동차 박물관이다. 전 세계 자동차의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곳에 2019년 7월 피아노 박물관이 확장 개관했다. 동적인 자동차와 정적인 피아노의 만남. 찬란한 인류 문화의 자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 박물관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클래식 자동차 100여대가 전시되어 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자동차 초기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른 변화상을 살필 수 있다. 독일의 칼 벤츠 회사가 만든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으며, 최고 속도가 시속 16km로 마차보다 느렸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힐만 스트레이트 8은 전 세계에 6대만 있다는 희귀한 목재 자동차로 자동차 마니아들도 무척 흥미로워하는 전시품이다. 스포츠카와 한국 자동차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도 둘러볼 만하다.
피아노 박물관에 들어서면 한층 더 품격 있고 우아한 분위기로 바뀐다. 로댕이 조각한 전 세계에 단 하나 뿐인 진귀한 피아노와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 피아노, 하프가 결합된 하프 피아노 등 처음 보는 신기한 피아노들이 전시되어 있다. 베토벤, 쇼팽, 하이든 등 유명 음악가와 피아노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 속에 함께 오버랩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에는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곶자왈 힐링 로드를 걸어보자. 이 외에도 자동차 시승 체험 후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어린이 무료 교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