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봉공원은 사라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제주 시민들의 산책이나 운동 장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사라봉을 오르는 관광객들에게도 오름을 오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일몰 광경은 예부터 사봉낙조(沙峰落照)라 하여 영주 십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장관이다. 망양정 동북쪽에는 제주도 기념물 제 23호인 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있다. 오후에 운동 겸 산책겸 사라봉을 오르면서 바다로 지는 일몰도 감상하고, 시내에 하나 둘 들어오는 불빛을 바라보면,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도시의 불빛 뿐만 아니라, 항구 쪽에서 밝혀지는 불빛들은 바닷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석양이 너무 아름다운 사라봉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민 3년 차에 찾게 되었고, 제주도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었어요!
공영주차장도 넉넉하고, 사라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과 흙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주차장부터 약 십오분 정도만에 정상에 올랐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석양을 만났고, 다른 계절이 모습도 보러 꼭 다시 찾으려구요!
제주는 아름다움의 보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