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인근 하멜상선 전시관이 노후화로 인해 철거 되었습니다. 단, 하멜기념비에는 가실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난파 당하여 제주로 표류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선원들이었다. 핸드릭 하멜을 포함한 64명의 선원을 태운 상선 스패로우 호크는 대만에서 일본 나카사키를 향해 항해 도중, 대만 해협에서 치명적인 태풍을 만나 그 당시 대정현이었던 모슬포 부근에 상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하멜 기념비는 핸드릭 하멜의 공덕과 네덜란드와 한국간의 우호증진의 증표로 1980년 4월 1일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의해 산방굴사 바로 앞 해변가 언덕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