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저는 3월 8일 조금 이른 봄에 방문했습니다.
역을 테마로 각각의 구역을 걸어 갈 수 있지만, 역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타는 맛이죠!
생각보다 구역간의 거리가 상당해서 기차 타고 다니는 내내 볼거리가 많습니다.
2만 평 규모의 호수 위를 걷는 에코브리지역, 말을 기를 만큼 커다란 초원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피크닉가든 역, 향기로운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까지!
어린 아이가 없이, 대학생 아이 둘 있는 가족인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짧은 거리를 휘리릭 다녀오면서, 사람들 기다리느라 시간도 버리고 돈도 버리는 관광지를 생각했다면, 큰 코 다친다. 메인 역에서 7~12 간격으로 출발하는 기차는 에코브리지,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니가든역,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역을 거쳐 다시 메인 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걷고 싶을 때는 하차해서 걷다, 다리가 아프면 서슴없이 기차에 올라타면 그만이니 시간에 맞춰 코스를 잡을 수 있다. 넉넉잡아서 3-4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