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여행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제주도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재작년에 제주도에 갔었는데 그때는 초가을이라 눈 쌓인 아름다운 제주도 광경을 못보고 돌아왔어요 이번 겨울에 눈 덮인 한라산 정상, 나홀로 나무, 카멜리아 힐을 구경하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제주 자연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여름에 다녀 온 비밀의 숲이라는 곳인데 겨울에도 다시 찾아 와보고싶은 곳이에요. 이 밖에도 사려니숲길, 제동목장, 백약이오름 등 차가 없어 가보는게 힘들었는데 곧 운전면허 취득 1년이상이 되어 렌트해서 여러 자연을 보러다니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제주하면 수많은 자연경관들이 떠오르는데요 :)
그중에서 이전에 방문했던 항몽유적지의 나홀로 나무와 비양도의 바다가 생각나네요!
내년 결혼을 앞뒀는데 지그재그에서 구입한 커플 여행룩을 입고 이전에 갔던 곳들 재방문과 더불어 제주 하늘 아래 첫 마을 스타빌과 함께 특별한 추억 남기고 싶어요~ :)
제주속의 무장애여행 코스를 포스팅중에 나홀로 찾아갔던 곳 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위의 바람개비(풍력발전기)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간조 때는 그옛날 조상들이 쌓아놓은 원담이 들어나는데 한라산을 배경으로 그 원담길을 거닐때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가슴벅참이 있습니다. ^^
친구와 뚜벅이로 다녀온 제주여행이라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보통 안돌오름을 많이 가시는지, 만석버스에서 아부오름에 내린 사람은 저희뿐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도착한 후, 5분 정도 짧고 가파른 언덕을 올랐을까요?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의 짙은 노을과 멋진 광경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한 오름에서 일몰까지 여유롭게 즐기며 사진을 많이 찍고내려왔습니다.
특히 겨울이었어서 휑하게 서있는 나홀로나무도 여름이면 잎이 자라서 더 귀여울 것 같아요.
2020년에 다녀온 여행인데도 아직까지 기억에 새록새록 남아있는 장면 중 첫번째입니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를 가신다면 아부오름 꼭 다녀와보세요.
저도 또 가고싶네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