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에 월정리 해변에서 플로깅을 했어요. 바위 사이에도 해양 쓰레기가 너무도 많이 낑겨 있었어요.. 내 힘으로 못빼는 것들도 너무 많았음 ㅠ 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쓰레기에 놀랐습다. 유명한 관광지인데도 널려있는 쓰레기들 ㅜㅜ 각종 낚시용품들과 술병, 플라스틱, 비닐, 폐그물, 밧줄, 과자봉투 등등.. 바다에서 떠밀려 온 쓰레기들도 많겠지만 관광객들이 버린듯 한 쓰레기들도 많았습니다. 쓰레기 버릴 곳을 찾다~ 찾다~ 겨우 발견한 쓰레기장! 편의점에서 20L 봉투를 사서 버리는 것 까지 끝!^^
#나미송
어제 아침 정원을 둘러보시며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형제자매 여덟 분이서 어머님을 모시고 찾아주신 제주효도여행으로 알아진다
저 분들께서 누리채에 계시는 동안 끊임없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크고 막힘이 없는 것인지..
1분마다 아홉분이서 동시에 터트리는 한바탕 웃음소리가
누리채 여기저기서 이틀동안 이어졌다
낙엽만 뒹굴어도 웃음이 터진다는,
그 때를 지난 지도 한 세월일 것인데 어떻게 그리 함께 웃어질 수있는 것인지
이 나이 들도록 그런 웃음소리는 처음인 듯싶을 정도다
'우리 너무 시끄럽지요?'
역시나 웃으시며 물어오신다
'아니요~ 가족분들께서 들려주시는 웃음소리가 너무도 좋았답니다
그 웃음소리가 이 터 곳곳에 배여질 것이니 제가 고맙기만 합니다'
'너무 좋고 이쁜 집에서
우리가족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갑니다'
어젯밤 마당에서 밤늦도록 장작불 구이를 즐기시며 하시던 말씀 그대로
일상에서 쌓여졌던 수고의 피로와
혹이나 가슴속에 들어 있을지도 모를 응어리들이 모두 풀리어져 돌아가신다면
그게 제주여행이 주시는 덕이며 의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며..
사진속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드디어 오늘이다
'별에게서 온 소녀'가 기타를 타고 날아오신다는 날..
별에게서 온 소녀는 사뿐히 내려앉자
별의 노래에 맞출 기타소리를 조율한다.
이윽고, 제주의 겨울밤을 잔잔히 아우르는 음악회의 막이 오르고..
은은히 낭송되는 꽃다운 싯구절... 나도 따라 꽃이 되고 싶더라는~
분홍옷 입은 하얀나비 한 마리
어디선가 날아와 노래의 수를 놓아주시는데..
영혼의 날갯짓과도 같이 들려지는 그녀의 노래에
내 영혼도 어디론가 나비되어 날더라는..
세 분의 조화가 너무도 아리따운 그림이라..
가운데 이화의 이름으로 빛나는 저 여인은
어쩌면 그리도 매혹의 색채로 반짝이던지..
특히나 두 눈엔 야염한 배꽃을 피우고는 말이지
별누이,
그대가 온 별은 도대체 저 하늘 어디이기에
그대는 이토록 곱게 빛나는가
그리하여
그대를 따라 수 많은 별은 또 빛나는가
그대를 보노라면..
그대의 노래를 듣노라면
어쩌면,
먼지같은 나도 별이 될 것만 같아서..
1. 제주도의 보롬왓은 카페이지만 그 앞에 마당에 꽃과 메밀밭을 만들어놔서 예쁜 포토존입니다. 이 곳에서 다들 인생샷 한장 건져요!! 2-3. 제주도의 민속촌에서! 4. 우도는 정말 한국의 보물입니다. 너무도 예쁘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예쁜 자연들이 반겨주는 곳 바로 우도 입니다! 5.성산일출봉 정상은 찍어야지요!!
어둠속에서 이런 나뭇길 걸어 새 빛 비추이는 산능선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는, 그런 제주의 환경이 새삼 고마워지는 까닭이다
이리도 자상하고 깨끗한 제주섬에서 열 여섯번의 새 해맞이를 곳곳에서 하고 그 기운으로 여기까지 살아져 왔으며 앞으로 또 어느 신새벽, 어느 자리에 서서 한 해를 의지하게 될런지는 몰라도 새 빛 맞고 저 나뭇길 지나 돌아가야 하는 지금 이 시간의 발길이 새벽 숲내음처럼 너무도 가벼운 것은 또 한 해를 보장 받았다는 자연을 우러러 경외감 섞인 믿음 때문이리라
제주 가족여행. 엄마 팔순기념여행인데 17명의 직계가족 중 직장, 학업등의 사유로 5명이 빠지고 12명 3박4일. 그래도 울 5남매는 모두 참석. 날씨도 넘 좋았고 억새 만발한 오름을 함께 오르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담소하고 제주의 멋진 풍광을 눈으로 입으로 마음껏 즐기고 멋진 가족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만든 여행이었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주심에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 올해 3번째 대가족 여행으로 내년에도 건강한 부모님과 다시 봄, 여름, 가을 여행 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