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0살때 성만 다른 자매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수업 땡땡이치고 급 떠난 제주도여행이었는데요 면허딴지 얼마안된 서툰 운전실력으로 렌트했다가 사고가 나서 70만원을 렌트카에 물어주고 돈이 부족해서 마지막밤은 차에서 자야하나 고민하던 중 비가 폭우처럼 쏟아졌어요 민박인가 게스트하우스인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주머니께서 괜찮다고 와서 돈 안받을테니 자고가라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같이 각박한 세상엔 말도 안되는 소리겠죵??
어린나이에 몰랐는데 8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지난 그친구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고 17년째 찐친이랍니당
서로 취직하고 바쁜데 이 기회로 2번째 제주도여행을 떠나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