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의 환갑이 되어서야 비로소 인생 첫 가족여행을 제주도에서 보내었습니다. 나무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웅장한 비자림을 거닐며 내내 함박웃음을 지으셨고, 제주 동화마을 속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채 곳곳을 마음에 담아두셨습니다. 생애 첫 아쿠아리움 방문으로 tv에서만 보던 곳을 올 수 있어 신기하고 행복한 마음을 느낀다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제주도에 한번 만 더 올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우리 가족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주동화마을,비자림,아쿠아리움을 꼭 가족들과 같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5(Oh!)my jeju 캠페인 이벤트-축제·행사편] 제주 축제행사를 칭찬해 <당첨자 발표>
올해 5월달에 휴애리 수국축제 다녀왔었는데요.
수국 꽃이 정말 많아서 수국꽃 충분히 즐기고 왔어요.
그리고 곳곳에 귤나무들이 있어서 휴애리 내부에 감귤향이 장난 아니예요.
감귤향 그윽하고 진하고 너무 좋죠.
그리고 저는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바닥이 자갈밭이나 흙모래가 아니고 화산송이로 되어있어서 오래 걸어도 발이 덜 아프더라구요.
세심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밖에는 그네랑 액자존 등등 포토존들이 정말 많아요.
예쁘게 수국과 같이 사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곤충 전시관에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표본이 많아서 아이들이 꼭 한번씩 거쳐가면서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흑돼지쇼도 있는데요.
제 생애 요렇게 많은 흑돼지는 첨이었다는 ㅎㅎ
옆에 미니 동물원이 있었는데
흑돼지, 염소, 포니, 토끼 등 정말 개체수가 많고
당근 먹이주기 하면 아이들 무조건 좋아해요. ㅎㅎ
휴애리는 가족들과 가기 딱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개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딸과 첫 여행을 왔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비행기를 타고, 처음 배를 타고, 처음으로 바닷가를 거닐던 딸아이의 설레이고 행복한 얼굴을 선물받았습니다.
더 좋은 것, 더 멋진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해주고 듣게해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
제주도에 와서 원없이 보고 느끼고 듣고 경험하고 갑니다.
청보리가 익어 황금빛 물결이 넘실되는 제주, 두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움을 무한 발산하는 계절 5월 10일, 남편의 생일. 사람들은 경치가 좋아 거액의 경비를 감수하고 가는 캘리포니아에 7년을 살면서 그토록 그리워한 대.한.민.국 속의 제주.
하와이 여행을 갔어도 제주만 못하다는 남편의 말이 이번 여행에서 실감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제주, 생애 최고의 힐링장소 제주, 앞으로 제주를 자주 접하고 싶다.
제주 홀릭, 제주사랑은 앞으로도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