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세인 어머니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천식을 앓고 있는데다가 무릎까지 많이 안좋아요 바쁘게 살다보니 꽃피고 이쁜곳이 요즘 많은데도 한번 모시고 어디 가보지도 못했네요 외국보다 더 아름다운 공기좋고 사람좋은 제주도~ 한번 모시고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좀 걸을수 있으실때, 아니면 휠체어를 이용해서라도 모시고 싶습니다
아직은 여름 빛이 머물던 23년 9월의 제주 김녕이예요
우도에서 조금 크게 다쳐 반깁스를 한채 들렸던 이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 비행기를 탈 수도 있었지만 김녕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싶어 들렸었어요.
가만히 서서 바라 본 김녕의 바다는 크게 놀란 저에게 위로 그 자체였습니다.
가을 속에서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꺄르르 거리던 그 모습이 김녕의 편안하고 자유로움 그 자체였어요.
한쪽 다리를 절뚝 절뚝 거려 다리가 퉁퉁 부어올랐었지만 지금 사진을 보니 김녕에 가길 참 잘했다... 싶어요.
너무나 푸르고 평화롭던 김녕 해수욕장을 지나 마을 골목으로 진입하니
현무암에 지는 노을이 참 예쁘더라구요.
토끼풀과 현무암과 바람 참 제주스럽다 싶어 찰칵!
노랑지붕과 이름 모를 나뭇잎조차 김녕스러워 남겨보았답니다.
구좌 캐릭터인 캐럿츠와 포테팜도 너무 귀엽죠?
#나미송 머무는 곳 여기 제주 산중에 돈벌러 온 것이 아니라 살러 온 사람입니다 해서, 아직은 제마음이 허락될 때가 아니오니 오시는 님들 편하실대로 주시고 가십시요. 느낌대로..없으면 없는대로, 여유가 되시면 남들 만큼만... 그 이상 바라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도 숙박요금에 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전화주십시요. 돈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닌 것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며, 얼굴 마주 대해가며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은 돈의 가치 이상입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하오니, 정 여유가 없으신 분들께서는 마음의 짐도 내려 놓으시고 그냥 편안히 묵었다 가십시요.
우마방목을 위해 목초지로 사용되었던 곳을 복원하고 있는 숲이다. 아직은 나무들이 작은편이지만 자연상태로 천천히 복원되어가고 있다. 이곳에서 숫모르숲길을 따라 절물자연휴양림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바로 옆이 마방목지이다. #한라생태숲 #숫모르숲길 #걷기좋은곳 #제주마방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