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 되어 한창 놀던 어느 봄, 남들에 비해 이르게 새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아들과 둘이서만 쭉 지내오다가 현재는 저뿐만 아니라 저의 아들까지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 곧 1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12년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주도에 간 저와 아직까지 한번도 비행기를 타본적 없는 아들, 그리고 찐사랑을 알게 해 준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같은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카가 물고기와 상어 고래를 좋아하는 4살입니다.
첫조카라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2 삼촌1 엄마 아빠 모두 아쿠아플라넷을 목표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여행을 갔습니다.
전 애인하고 헤어져서 가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혼자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물고기 보고 있는걸 언니가 찍어줬어요. 덕분에 인생샷을 남기게 됐습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면 아쿠아플라넷으로 가서 이쁜사진 많이 찍으세요 기분이 좋아질거예요 ♡
돌이 된 아이와 처음 비행기 타고 가는 여행
준비가 힘이 들었지만, 비행기에서도 잘 있어 주었고 많은 분들께서 아이가 귀한 시기라며 배려 해주신 덕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쿠아플라넷에서의 정말 해양 동물들을 만나고 다양한 공연들이 즐거웠습니다. 아이가 신이나서 돌고래와 대화가 될 정도로 소리를 질렀네요. 바다코끼리가 정말 바다에사는 코끼리구나 싶을 정도로 컸고 시간마다 하는 공연들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여러 기념품들 중에서 한라봉 아이스크림은 가장 맛있었고 다시 제주도를 간다면 여기는 또 가보려 합니다. 중국분들도 많은데 아이와 사진을 찍을땐 모두가 비켜주고 사진도 찍어주기까지하는 참 따뜻한 마음을 갖고 왔습니다. 제주도가 비싸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전 좋았습니다
제주도 아쿠아플라넷 아주큰 대형 수조에서 펼쳐지는 커다란 물고기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 그리고 쑈들~ 즐거운 볼꺼리가 가득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단체관광으로도 많이 오셨습니다 행사리스트를 미리 보시고 맞추어서 구경하며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기한 상어들 머리위로 지나가는 수족관들 돌고래들 그중에 귀여운 펭귄들이 제일 귀여웠습니다 주차공간도 넓직하고 여유로워서 이동하는 불편함도 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