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은빛 물결 속에서 바람이 불어와 귓가를 간지럽혔습니다. 탁 트인 시야 저 멀리 오름들이 고요히 솟아 있고, 그 아래 푸른 숲이 드넓게 펼쳐져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었습니다. 도시의 소음과 복잡함은 잠시 잊고, 오직 자연의 숨결만이 가득한 이곳에서 진정한 평온을 찾았습니다.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온전한 쉼이자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주여행 #산굼부리 #제주비짓 - 제주 여러 번 갔지만 산굼부리는 처음이었어요. 가을 제주를 정말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억새밭이었습니다. 바다도 좋지만 높은 곳에서 분화구도 보고 억새도 보면서 주변 오름을 한 눈에 담으면 진짜 환상입니다. 가을 제주 가시는 분들 산굼부리 꼭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