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푸른 끝자락에 위치한 함덕 서우봉은 마치 자연 그 자체가 우리에게 속삭이듯 한 평화로움이 넘쳤다. 처음에는 힘들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우리의 숨을 가누게 했다. 그러나 함덕 서우봉의 정상을 향한 열정은 마치 끝없이 부는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서우봉에 도착한 순간 우리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도 평온과 감사로 가득 찼다. 여기서 마주한 제주의 노을은 마치 하늘과 바다가 서로 속삭이듯 찰랑거리며 오르느라 지친 우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져주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시원한 바닷 바람과 따스한 노을로 제주 여행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다. 다음에 또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와서 아름다운 제주의 노을을 또 보고싶다.
경치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습니다. 바로 앞에서 파는 한라봉, 천혜향 스무디도 맛있습니다. 태양이 강한 날씨라면 눈이 부시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모자 추천드립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통해 해발 500미터를 찍어야 하기에, 운동 싫어하는 분, 무릎이 안좋은 분들, 강아지가 운동량이 크지 않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걷기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계속 걷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해안가다. 가파도는 섬의 최고점이 20.5m에 불과하고 5km로 짧기 때문에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르막길도 거의 없는 것이 가파도의 또 다른 장점!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푸른 제주도 바다를 끼고 해안가를 돌았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