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중에 런닝이 가장 유행인거같아요 저도 런닝이나 운동을 한번 해볼까 하던참에 집 뒤에 가까운 산으로 무작정 등산을 시작했다가 등산의 매력에 푹빠졌답니다ღ
그러다 문득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의 제주도에있는 한라산등반을 해보고싶게되었어요
제가 가고싶은 코스는 영실코스!
아직 와일드하게 등산을 하지못하는 등린이라 한라산을 한번 올라갔다오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을것같아 찾아보다가 영실코스가 괜찮다고 해서 저장해뒀었어요..!
오름도 정말 좋아해서 한라산에있는 윗세오름도 같이 가보고싶네요
이번년도에는 일하느라 정신없이 흘러가는바람에 국내여행조차 한번 가지못했는데 기회가되어 제주도를 가게되면 정말 좋을것같아요ღ
정답 : 4번 /
최근에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단풍이 물든 나무들이 줄지어 반겨주었고, 깊어가는 가을의 색이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맑은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시며 한걸음씩 오르다 보니, 머릿속에 복잡했던 생각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고요함이 찾아왔어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오르는 길은 조금 길었지만, 그 덕분에 평소의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연에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산을 오르며 아무런 생각 없이 걸으니, 마치 일상의 무게가 모두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다시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었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고, 상쾌한 공기가 폐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은 장관이었고, 그 순간의 멋진 장면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하산 후 애월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앉아있었는데, 그 맑고 청량한 소리가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이 하루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고, 다시 한번 느긋하게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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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윗세오름에 다녀왔어요! 한라산 영실코스로 가장 가까이서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코스였죠. 미니 한라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대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윗세오름이 좋은이유 다섯가지를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1.코스 난이도가 쉬워서 초보자도 등산 가능
2.오름 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3.통제시간이 여유로워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됨
4.예약하지 않아도 됨
5.등산로 정비와 계단이 잘되어 있음
제주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11월 30일, 호기롭게 한라산 상고대를 보기 위하여 서울에서 날아갔건만 기상 악화로 삼각봉에서 통제 당하고 허탕 친 기억이 깃든 사진들입니다. 눈꽃 세상 한라산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우친 날^^ 다시 또 오라는 제주의 부름이겠지요. 올 겨울 하얀 윗세오름 또는 눈덮인 백록담을 보기위해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도전해보렵니다. 한라산신령님 도와주세요!
눈꽃트레킹으로 유명한 윗세오름, 눈오는날 도로통제 풀린 직후에 방문한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도착했을때까지도 통제 중이었는데 5분 정도 기다리니 실시간으로 통제가 풀려 가볼 수 있었어요! 올라가서 본 풍경과 그 풍경을 보며 먹은 라면은 정말 잊지 못합니다. 다른분들도 올 겨울에 꼭 방문해보세요-!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한라산 등반!
멀리서 보아도 멋있지만 등반하면서 바라보는 풍경들은 정말 황홀해요.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한라산이 자꾸 떠오르는 건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윗세오름 코스를 추천하는데 체력적으로도 좋고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나무 데크부터는 맨날로 걷기 좋아요 :)
이제 한라산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으니 무장하고 올라갈 준비해야겠어요!
쓰레기는 꼭 가져오기 필수입니다~~~!!!
🏔윗세오름 1700m
솔직히...시작할땐 흐렸어
올라가서 곰탕이면 어쩌지..
요즘 뭐가 잘 안풀리니까
멋진 뷰를 못보면 되게 실망할 줄 알았거든
제주도에 먼저 와있던 일행을 픽업하구
먹을거를 좀 챙겨서 가야했는데
편의점이 가다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그냥 출발했던게
살짝 불안하더라
좀 가다보니 1100고지가 나와서
사진이나 찍고 갈까하고 내렸는데...
왠걸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GS 편의점이 있네....
정말 나이스 타이밍🙌🏻
여기 아니었음 저혈당 왔을지도
올라가는 길에 관리자분이 길에 주차하라는거야@.@
눈쌓여서 입구까지 걸어가야한다고오오오오.....70분이랬나
그냥 걸어도 힘든데 아이젠끼고 걸으려니 오메 다리가 천근만근
오백장군와 까마귀 주차장 윗세오름 입구에 도착했어
거기서부터 편도 1시간 반..음 내걸음은 2시간반 ㅋ 가보자고!!
아이젠 끼고 퍼석거리는 촉감을 느끼며
가다가 목말라서 그래..제주는 청정지역일거야
나무에 달린 눈 먹고, 아이젠없이 오르시는 어르신들 어뜩하냐 하고 걱정하다보니 능선이 나오네?
구름 이동속도가 빨라지더니...자꾸 파란하늘이 조금씩 열리는겨
그러다가...확열리면서 병풍바위가 펼쳐지는데
와...나 울어......🥹
진짜....진짜...경이롭다....
그때부터 힘든 생각 하나 안들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
12시에 날이 갤거라는거 알고 있었는데... 흰눈과 파란하늘이 대치가 되니까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더라
이제 다왔다 다왔다 눈앞에 펼쳐진 슈가파우더 뿌려진 팡도르!!!!!!
흥분해서 톤이 올라가고요 뛰고요~~ㅋㅋ
와다다다다다 가니까...헐.........헐....헐!!!!!!!!!!
운.해.다......
미친거같아요..나도 미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처음 보는 운해....운해보는방법 검색도 했었는데
여기서 마주칠줄이야....
인생이 안풀리고 할땐 산을 탄다
자연과 마주하다보면 아직 내 인생은 찬란하다 생각한다.
산을 넘으면서 이 고난도 넘어갈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구름에 덮여 경관이 보이지 않을땐 꼭 내지금의 인생 같다가도
잠시 열리는 하늘에 감사해하다가
마침내 정상에 올라 내 밑에 깔리 구름을 보면
고난 끝에 나는 우뚝 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금 살아나아갈 자신감을 가지고 가게된다.
오늘의 영실코스는 나에게 그런 곳
행복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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