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도 제주 오름을 즐길 수 있다구요!" 면허 한 장 없는 엄마와 나는 제주를 두 다리로 실컷 즐겨보기로 했다. 제주 동쪽을 베이스로 삼고 세화, 구좌, 종달리.. 열심히 걸었다. 그렇지만 왜인지 제주를 제대로 경험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화산섬으로 만들어진 제주의 꽃은 오름이라던데.. 그곳을 가야만 제대로된 제주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차가 없으면 둘러보기도 힘든 오름이지만, 제일 만만(?)해보이고 가까운 용눈이 오름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뚜벅 뚜벅.. 헥헥.. 해발 247m밖에 안되는 오름이지만 오르는데는 꽤 많은 힘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오른 용눈이 오름.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이 우리를 맞이했다! 마치 "뚜벅이들아, 올라오느라 고생했다! 어때, 제주 예쁘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넓게 펼쳐진 오름들의 향연을 구경할 수 있었던 용눈이 오름! 세상의 모든 뚜벅이들에게 추천한다!

제주가을여행

가을의 제주에 흠뻑 취하기엔 산굼부리가 최고지요. 구상나무 길에서 마주한 산굼부리의자 포토존에서는 인증샷 찰칵이 필수였답니다. 딸아이 3살때 가보고 8년만에 재방문한거였는데 느낌도 기억속 풍경도 많이 달라 깜짝 놀랐어요. 그땐 유모차 밀어주랴 찡찡거리는 딸랑구 간식 입에 넣어주랴 시부모님 사진찍어드리느라 동분서주 정신이 하나도없었거든요. 아이가 크고보니 이제는 모든 풍경이 눈으로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부는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는 억새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억새가 이쁜지 억새들과 함께하는 공간속에 있는 우리 가족이 예쁜건지 엄마와 아빠가 서로 돌아가며 사진찍기 바빴답니다.

책에서만 보던 주상절리대 넖은 바다와 멋진 주상절리 그리고 가족이 모두 행복한 시간~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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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 그림처럼 제주바다를볼수있는곳 육아에지친엄마들은 오랜만에 여유있는 섭지코지의길을걸으며 소녀가된듯 만들어준 섭지코지입니다 예쁜 그림같은곳 제주는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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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함께한 가을제주여행 주상절리대에서 내려다본 기암절벽같은풍경은 친구와두손잡고 우와~~를연발하게한 멋진곳 가을여행제주주상절리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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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
그래서 더 운 좋았던 가파도 방문기!
내 몸을 고스란이 안아주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바다애 안겨있는 느낌을 주는 청청섬 가파도!!
재밌는 사진을 찍으려다 발목이 나갔지만,
그래도 여행 후엔 사진만 남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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