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차를 렌트하여 찾아간 곳. 평소에 일행들과 가던 곳인데 이번엔 일몰을 보기 위해 혼자 가봤어요. 혼자 렌트하여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떨렸는데, 그 설렘조차 너무 좋았어요. 한담해안은 혼자가든 둘이 가든 너무 아름다운 산책로에요. 협재와 금능과는 다른 제주바다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왔답니다.
제주도산 유기농 식재료로 차려낸 농촌 밥상이 콘셉트인 웰빙 맛집 부농 어쩜 이리 인테리어가 예쁜지, 음식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 없더군요. 유채나물 된장 비빔밥과 송키 샐러드, 흑돼지 제육, 크림 두부버섯, 된장국으로 구성된 부농 시그니처 1인 농촌 밥상은 미리 만들어 두지 않아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기다린 보람이 느껴집니다. 비자림과 용눈이 오름 근처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만든 푸짐한 밥상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부농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