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남자친구와 1주년 기념으로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제주도 도착한 첫 날 부터 3일째 돌아가는 날까지 3일 내내 비가오는 바람에 속상했어요 ㅜㅜ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떄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보고 처음 간다며 저보다 백배 더 들떴었는데..!! 떠나는 날 제주도 공항 근처 꽃밭에서 비맞아가면서 제 사진찍어 줄 때 풀이 죽어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ㅎㅎ 처음 여행 일정 계획할 때는 새옷 입고 밖에서 예쁘게 사진 많이 찍을 생각에 들뜨고 설렜는데 현실은 여행가서 남은 사진들이 전부 흐리고 어둑한 풍경뿐인게 늘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ㅜㅜ특히 우도에서는 꼭 전기자전거 타면서 릴스 찍고 싶었는데!!!!!ㅜㅜ 땅콩 아이스크림 맛만 보고 왔네욥 😢 금오름, 월정리해수욕장... 노을질 때 빨갛게 물든 예쁜 하늘 기대했는데 남아있는 사진들은 전부 컴컴허네유ㅠㅠ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리고 즐거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아쉬웠던 제주도 여행이 선물처럼 주어진다면 다시 또 설레는 마음으로 허니문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 내년엔 2세도 계획중인데 좋은 일이 겹겹이 다가오면 좋겠어요❤️❤️임신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라산 소주 한 번 더..! 마시면서 흑돼지 냠냠먹고싶네요 ^^
마지막 제주도방문은 2021년.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당시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갔었고 지금은 모두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4년 동안 함께 으쌰으쌰 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는 환자들을 케어하는 프로페셔널한 간호사로 성장했답니다✨항상 날잡아서 여행가자!라고는 했지만 들쑥날쑥한 스케줄로 다들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이렇게 ‘지그제주’ 이벤트로 제주도를 다시 갈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가고싶은 곳은 첫번째 회수다옥입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커피를 즐기지 못해서 대신 차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회수다옥에서 다도를 즐기면서 그동안의 피로를 싹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두번째 9.81파크입니다🚗 카레이싱을 하면서 불어오는 제주바람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요! 스피디한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저보다도 좋아할 것 같은 곳입니다. 세번째 코시롱입니다🐷 매번 제주흑돼지를 격파하리라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맛집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그래서 서치끝에 찾아낸 코시롱!! 흑돼지와 해물라면을 곁들이면 말이 필요없겠죠ㅎ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네번째 브런치카페 릿입니다🥪 제주에서 호주식 브런치를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먹었던 후무스가 너무 그리웠는데 마침 핸드메이드 후무스를 판매한다고 하셔서 너무나 기대됩니다! 콘프리터, 릿슈카, 그릴드치킨 등 JMT 음식들이 눈에 띄어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함덕 해수욕장입니다🌊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수심이 얕고 주변에 산책코스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ㅎㅎ 파라솔과 물놀이용품을 빌려서 기깔나게 예쁜 수영복입고 인생샷까지 건지고 싶은 곳이에요!👙낡고 오래된 수영복밖에 없어서 최근에 지그재그에서 수영복을 알아보고있었는데 지그제주 이벤트가 똭! 이건… 운명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돼… 이미 Gold등급이지만 이번기회로 더더욱 직잭을 애용하게 될거같아요ㅎ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지그재그 선생님들 최고🙌🏻 미리 감사드립니다(찡긋)
탑동 흑돼지 골목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맛집
<돈향기> 추천합니당 :)
제주에 정말 많은 흑돼지 맛집이 있지만, 여기가 가성비며 맛이며 양이며 기장 기억에 남는 곳인 것 같아요~ 원래 근처에 있는 유명한 다른 맛집 가려다가 자리 없어서 그냥 주변 큰 식당 들어갔는데 얻어 걸린 맛집!! 시내이니만큼 관광객보다는 그냥 도민들이 가는 찐맛집인듯 하여 알립니당 ㅎㅎ
제주로 와서 처음으로 간 식당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대대만족이었습니다. 보말은 처음 먹어보는데 보말칼국수는 보통 매생이와 미역이 들어간다는데 이 곳 국물에는 뭐가들어가는지 모르게 건더기가 없었고 걸쭉하니 고소했습니다. 면은 톳을 넣어 만든 거 같구요. 맛도 좋고 향도 좋았습니다. 전복죽은 예상한 맛이지만 맛있었고 보말칼국수 국물과 함께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톳밥에 제주흑돼지양념장을 넣어 먹으니 입맛 돋우는 게 별미였습니다. 메뉴에 있었다면 추가로 시켜먹었을겁니다. 여행의 시작이 이 식당덕에 행복했습니다^^
시어머니80잔치로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그중에서 표선에 있는 해미원횟집과 서문시장 한아름식육점에 갔는데 너무나 맛있었어요
해미원은 가격은 좀 있지만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양도 많았구요
한아름식육점은 고기를 사다가 근처 식당에서 자리값내고 먹는 시스템인데 제주흑돼지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먹거리 #제주흑돼지 #월정리 #제주곱들락흑도새기 제주하면 흑돼지! 묵었던 월정리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근처 흑돼지 맛집이었다. 골목 안에 카페처럼 있던 가게라 일반 고깃집같지 않아 새로웠고 서비스로 구워먹는 귤은 육지 사람에겐 새로운 음식 문화였다. 하지만 구워먹는 귤은 더욱 달고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기 좋았고, 우도 땅콩 막걸리는 제주 여행 필수 주류가 되었다. 제주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맛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