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주에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하고싶다.
16살 많은 아빠와 만나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1살에 나를 낳고 가족에게 늘 희생하고 친구 한번 못만나고 이쁘게 키워준 우리엄마. 매번 남자친구나 친구와 여행다니고, 엄마와는 친구같은 사이인데도 단 둘이 여행한번 가본 적 없는 거 같아요!
엄마와 행복한 추억 만들고싶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관광지인 제주도, 이색적인 풍경들과 함께 맛과 멋, 흥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가볼 관광지는 이호테우해변이예요.
생소할 수도 있지만, 사진을 보시면 어디선가 한번쯤 봤을 정도로 유명한 인증샷 명소이죠~!! 이호테우해변을 대표로 하는 빨간색과 흰색의 극명한 색감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말등대를 배경으로 찍는 인증샷~!! 에메랄드 빛 물빛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자아내요~!!
두번째로, 제주하면 떠오르는 오름이 많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 '금오름'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금오름은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해서 편하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올라가면 너무 좋아요~!! 정상에 올라가면 사진을 찍기 너무 좋은 예쁜 스팟도 많아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오름에 말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광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더욱 좋은 명소 '금오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고충 쌍둥이 호텔~!!' 제주드림타워'를 추천하고 싶어요~!! 호텔 숙박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외부 전광판에 제주에 놀러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LED전광판이 있어서 빛과 어우러진 제주드림타워를 보면서 제주도의 밤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제주도에서 가장 무엇이 해보고 싶은지 고민이 진찌 됐어요.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은데 그중에서 고르려고 하니 아... 내가 제일 해보고 싶은게 뭔가 생각해봤는데 역시 저는 씨워킹이 제일 색다르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주에서 씨워킹을 하고 싶습니다! 씨워킹이 말그대로 바닷속에서 걷는 활동인데요. 이 물 속에서 걷는 느낌이 너무 너무 신기해요. 땅에서 걷는 느낌이라는 천지차이라는... 아주 독특한 느낌이예요. 거기다가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도 해보고 저렇게 사진도 남겨주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초보자들도 다른 물속체험들과 달리 아주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아이들도 엄청 잘 참여하더라고요. 물고기도 눈앞에서 제가 걸어가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어요. 물고기 밥 줄때 신났네요. 근데 물고기들이 먹이 먹겠다고 제 손가락을 물었어요. 은근 따꼼해요. 그리고 이 씨워킹 다시 하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였던게 물을 무서워하셔도 정말 이건 무서워 하지않고 다른 체험들보다 겁내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꼽은 이유가 가장 커요. 다음번에 오면 가족들과 와서 꼭 한번 즐겨보고 싶은 체험이었거든요. 처음 접하는 레저활동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고 싶어서요. 재미있고 독특한 체험이라 시간이 짧은게 단점인 더 더 있고 싶었어요. 씨워킹 꼭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제주도에 워낙 맛있는 음식들도 많고 디저트까지 완벽하고 해녀체험 스노쿨링 다 재미있어서 도저히... 못고르겠다 싶었지만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나는 제주에서 머체왓숲길 백패킹을 하고싶다. 머체왓 숲과 초입에 있는 족욕카페를 참 좋아하는데, 요즘 마을여행기획전(한남마을)을 하더라고요. 토박이 주민에게 숲 해설을 들으며 트레킹하고, 제주식 저녁식사하고, 야간 숲 속 별 구경하며 아웃도어 전문가와 백패킹하고, 아침엔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숲에서 명상하고, 친절한 카페에서 조식 먹고 족욕까지. 결이 맞는 가족, 친구와 해보고 싶은 경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