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의 환갑이 되어서야 비로소 인생 첫 가족여행을 제주도에서 보내었습니다. 나무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웅장한 비자림을 거닐며 내내 함박웃음을 지으셨고, 제주 동화마을 속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채 곳곳을 마음에 담아두셨습니다. 생애 첫 아쿠아리움 방문으로 tv에서만 보던 곳을 올 수 있어 신기하고 행복한 마음을 느낀다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제주도에 한번 만 더 올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우리 가족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주동화마을,비자림,아쿠아리움을 꼭 가족들과 같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더운여름에 간 제주동화마을은 날은 더웠지만
1. 수국이 커다란 동산 하나에 팝콘터진것 마냥 많이 있었던 점
2. 그저 한 스팟에만 있는게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걸어가는 길에도 많이 있었던 점
3. 밖에서 더웠을때 들어가서 시원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있었던 점
4. 파리바게뜨 몽생이샌드가 여기서만 살수 있었던 점
5. 지브리 굿즈를 살 곳이 있었던 점
각각 별 하나씩 너무 좋았어요
한라산과 돌공원을 비롯하여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었던 동화마을이에요.
공원 내부는 곳곳이 다양한 제주도 관련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요
특히 계절별 제주도를 대표하는 꽃과 식물들 덕분에
변화하는 계절마다 제주도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자석과 돌하르방 그리고 600년에 이르는 나무를 비롯해
오랜 세월을 간직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미니 한라산이라 불리는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넓은 공원과
멀리 한라산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