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라산만 눈이와서 오전까지 통제됐었는데, 점심먹고, 스윽 한번 가볼까 해서 간 1100고지 다행이 통제는 풀려서 조심히 올라갔다. 꼬불꼬불 길타면서 살짝 무섭기도... 어느순간 부터 펼쳐지는 하얀세상은 오히려 따뜻해 보였다. 나무마다 상고대 잔뜩♡ 아, 낭만적이였어.

제주도는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유채, 여름엔 수국, 가을엔 억새&핑크뮬리, 겨울엔 동백꽃을 볼 수 있다. 언제나 마음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제주도가 좋았고 그 매력에 빠져서 분기마다 혹은 달마다 방문하게 되었다. 업로드한 사진은 2023년 3월이고 한참 유채꽃이 피던 시기에 제주도를 방문하였다. 휴애리에서 본 노란 유채꽃은 때마침 저물던 노을빛으로 인해 황금처럼 빛나 보였다. 구름낀 하늘로 인해 한라산을 배경으로 찍을 순 없었지만 아름다운 꽃밭에 있는 것 만으로 만족스러웠다. 누군가 내게 봄의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산과오름 #사라오름 #한라산

제주도는 신혼여행부터 여러번 다녔답니다
50대 후반인 중년~~
작년 딱 이맘때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여행했답니다

당연히 한라산 등반이었지만 일행중 다리가 아파서
난 가고 싶었지만 말동무 해주기위하여 같이 남았고
나홀로 사라오름에 올라가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시시각각으로 구름이 변하면서 한라산은 보였다 가려졌다하고
사랑한다고 가족에게 사진을 보내고
한동안 핸펀 바탕화면과 카톡 프사로 사용했지요

송악산에서 보는 마라도와 가파도 날씨가 넘 좋아 다보였다~~

#제주도#한라산#백록담#비온뒤#맑음#비온뒤#물#솔로#안개자욱#보였다#안보였다#시시각각#변화#봄에도#얼음이#아이젠필요#사라오름은#덤#제주도최고#왕복9시간

매일 맑다가 마지막날 흐려진다 해서 아쉬웠다<br>숙소를 나서니 정말 흐린 하늘이 눈앞에 보였다<br>산방산을 포기해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꼭 가야지 하고 온 이곳의 하늘은 너무 푸르렀다

제주여행의 마지막날~사춘기 아들과 무뚝뚝한 아빠의 포즈!
멋진 제주바다를 뒤로하고 부자간에 기억에 남을듯한 이번 제주여행!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뒷모습이 넘 아쉬워보였다.이젠 유채꽃 만개할쯤 더욱 친해진 모습으로 만나자!제주야~~~♡

애월에서 마지막 날 숙소로 가는 중. 너무 예쁜 석양이 보였다. 멈춰서서 열심히 찍기 바쁜 언니와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