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봄날 새찬바람을 맞으며 혼자 숲으로 갔는데,조용하고
많이 걸을수있고,쭉쭉뻗은 삼나무를 올려다 보며 좋은 사색의 시간도 갖을수 있었다.
호기심에 제일긴 코스 장생 의 숲길은 생각보다 너무 길고,봄철이라 삼나무 꽃가루는 장난이 아니였다 .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가리고
꼬불꼬불한 미로같은길을 한참걸어서 2시간만에 탈출 했다.
역시 사람들이 잘안가는곳은 이유가 있군
푸른색이가득한 곳에 다시 가고싶다
둘째 아이의 첫 돌이 다가오는 시점에 다녀온 용머리 해안.
제주여행을 10번 넘게 갔어도 물때가 맞지 않아 못가봤는데 처음으로 물때가 맞아서 출입을 할 수 있었던 날이었어요. 아기띠로 아기를 안고 첫째는 아빠손을 잡고 갈 수 있는 곳을 부지런히 걸어가보았는데 반쯤 걸으니 나오는 산방산뷰가 너무 멋져보이고 웅장해 보이기도 했던 날,
봄날의 따사로움과 바닷바람, 그리도 파도까지도 생생해요! 문화적 보존가치가 높으며 물때와 날씨가 맞아줘야 갈 수 있는 용머리 해안! 셋째가 조금 더 크면 같이 가서 사진 남기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