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수목원과 한라산이요! 제주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간 기억이 있어 참 애틋한 곳이에요. 어릴 땐 에코랜드나 자동차 박물관 같은 곳 위주로 여행을 했다면 지금은 제주만의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 2월 친구들과 제주 여행이 계획되어있는데 지금부터 여행코스를 짜다보니 막 너무 설레고 기대돼요!
카멜리아 힐은 제주 갈때마다 들리는곳입니다!
제주 자연을 담은 동백 정원 카멜리아 힐은 3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며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볼수있는게 장점이고 겨울에 가보지 않아 동백꽃은 보지 못하였지만 기회가 된다면 동백꽃도 보고싶네요!
결혼20주년 기념으로 제주를 여행하며 포토북을 만들기로 하였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에서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제주 중앙을 가로질러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5박6일을 계획하여 숙소를 각각 3곳을 미리 잡아서 계속 이동하며 제주 명소를 여행했다.
제주 명소가 너무 많아서 제주 반만 여행하는데도 5박6일도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 중에 가장 기억이 생생하고 남고, 감동으로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송악산둘레길이다.
예전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갔었고 물론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나는 송악산둘레길을 최고의 제주 여행코스로 꼽고 싶다.
둘레길 자체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송악산에서 바로 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은 아직도 눈부시게 어른거리고,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 바다는 최고의 절경입니다. 한라산을 멀리서 잘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코스도 7,80대 노인들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고, 둘레길 밑에 무료주차장과 스타벅스 등 카페들이 많고,
둘레길에서 내려와 큰 소라와 전복, 게를 통째로 넣은 해물라면을 먹으며 바라본 바다와 송악산의 경치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맛있고도 멋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가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송악산둘레길을 방문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천천히 1시간이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