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주에서 "비치코밍"하고 싶다. 기왕이면 탄소배출 제로 무동력 패들보드로 지구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비치코밍(해변에서 빗질하듯 바다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행위) 아름다운 제주 해변을 걸으면서 쓰줍깅하기도 하고 스킨스쿠버장비를 통해 바닷속에 들어가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작년에 배웠던 탄소제로 익사이팅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위에 떠다니는 쓰레기나 부유물들을 모아 버리면서 제주 바다를 보호하고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패들보드도 즐기고 끝난뒤 맛있는 제주 고기국수도 먹고 싶어요.
올해 여름휴가 때 제주바다에서 신나게 해수욕 즐겼어요~ 물놀이만 한게 아니라 애들과 함께 줍깅했습니다! 유치원에서 환경보호에 대해 배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줍깅하면서 직접 실천도 해보게 되네요~ 꼭 의식하지 않더라도 여행하면서 소소히 환경보호를 실천하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제주는 얕은 바다부터 깊은 바다까지 다양한 모습의 바다를 품고있는 곳이예요. 어린 아이들의 놀잇감을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지요. 얕은 바닷물에 발을 첨벙거리며 다양한 해양생물들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자연놀이터가 되는곳. 매년 저희집 세 아이들과 제주도를 찾는 이유이기도 해요. 제주 바다는 대부분 깨끗하지만 사람이 많이 찾는 해변은 어쩔수 없이 그 흔적들이 쓰레기로 남아있어요. 아이들과 보물찾기처럼 쓰레기들을 찾고 주워서 따로 모아 버리는 것도 재미나요:)
아이들과 오름을 오르면서 줍깅을 했다. 그냥 오르기보다는 의미있는 오름을 위해 해봤는데 아이들도 의외로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했다가 뿌듯해했다. 그래서 이제는 항상 차에 쓰레기봉투를 챙기고 다닌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행복은 멀리 있지않고 가까이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겠다.
가을이 다 가기전에 예쁜 오름들 많이 다니면서 줍깅도 열심히 해야겠다.
지구사랑 제주사랑 친환경여행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