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중턱에 우뚝 솟은 1100고지, 그곳에서 내려다본 제주의 아름다움은 마치 시간을 초월한 풍경이었다. 중문동에서 제주시로 이어지는 1100도로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마치 자연의 미술품 같았다. 고지의 고요함과 함께, 화목한 우리 가족의 웃음소리와 함께, 푸릇푸릇한 1100고지습지의 풍경이 나에게 주는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아우르는 경계의 아름다움이 나를 매료시켰다. 처음 만난 제주, 그 순간부터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 것 같았다.
태교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에서.. 몸도 힘들텐데 내가 짠 일정에 딱딱맞춰서 움직여주던 우리 이쁜 지혜❤️
출산이후 눈이 키많큼 왔는데.. 1100고지는 너무 추웠다며 한소리를 하던 지혜❤️
추웠을텐데 이쁜 사진 남기려 애써 웃던 지혜❤️
뱃속에 아이와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제주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