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9월 가족들과 야심차게 떠났던 제주 여행에서 둘째날부터 태풍이 오는 바람에 3박 4일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1박2일 여행으로 만족하고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정말 쓰리게 남아있는데요 ㅠㅠ 다시 가족들과 제주 여행 가서 성산일출봉과 푸른 바다 보고 싶어요!!! 취준생과 예비 고3, 항상 저희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부모님까지 다같이 힐링할 시간을 꼭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의 신창바닷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싶습니다.
올해 9월 추석을 맞아 세자매가 돈을 모아 부모님께 제주도 여행을 선물했어요.
부모님께서 제주도는 이미 여러 번 가보셨고 제주도는 뻔하지않을까 라는 우려에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하게 보내드리고 싶었죠. 그래서 미리 맛집 리스트와 관광지를 정리하고, 시설 좋은 호텔과 숙소를 하루씩 다르게 예약해드렸습니다.
부모님은 미리 전달한 리스트도 참고하시기도하고 여행지에서 즉석 추천을 받아 신창바닷가를 다녀오셨는데요.
일몰이 예쁜 곳을 추천해달라 라는 말에 음식점 사장님께서 신창바닷가를 추천해주셨고 그 작은 우연 덕에 더 특별한 곳을 발견한 느낌이셨을 겁니다.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선물 같지 않았을까요~
저도 언젠가 이 곳을 방문해보고 싶어서 신창바닷가를 추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도 선물같은 풍경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9월달에 제주도 여행 갔다온 사진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곳곳을 누비며 많이 걷고 땀도 많이 흘리며 모기도 여러방 물려주며???!! 즐겼던 제주여행!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얼마나 걸었는지 발이 샌들 문양으로 탔더라구요ㅎㅎㅎㅎ사진은 각각 도두동 무지개 해변, 해안도로, 애월 새별오름, 곽지해수욕장입니다
아직은 여름 빛이 머물던 23년 9월의 제주 김녕이예요
우도에서 조금 크게 다쳐 반깁스를 한채 들렸던 이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 비행기를 탈 수도 있었지만 김녕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싶어 들렸었어요.
가만히 서서 바라 본 김녕의 바다는 크게 놀란 저에게 위로 그 자체였습니다.
가을 속에서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꺄르르 거리던 그 모습이 김녕의 편안하고 자유로움 그 자체였어요.
한쪽 다리를 절뚝 절뚝 거려 다리가 퉁퉁 부어올랐었지만 지금 사진을 보니 김녕에 가길 참 잘했다... 싶어요.
너무나 푸르고 평화롭던 김녕 해수욕장을 지나 마을 골목으로 진입하니
현무암에 지는 노을이 참 예쁘더라구요.
토끼풀과 현무암과 바람 참 제주스럽다 싶어 찰칵!
노랑지붕과 이름 모를 나뭇잎조차 김녕스러워 남겨보았답니다.
구좌 캐릭터인 캐럿츠와 포테팜도 너무 귀엽죠?
집으로 가기 전, 제주도에서 본 마지막 제주 바다 였어요.
한 친구가 여긴 무조건 가야한다고 해서 왔는데 내리자 마자 그 이유를 알았어요.
제주의 바다 빛은 항상 이뻤지만, 김녕의 바다 빛은 정말 너무 달랐어요.
물 색부터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색이라 보기만 해도 아름답더라고요.
날이 9월 말이었는데도 아직까지 수영하며 노는 분들도 많았어요 ㅎㅎ
친구들과 물놀이 옷을 챙겨오지 못한게 아직까지 아쉬워요🥲
이 날 ㅋㅋ 이 따 유행하고 있던 바닷가 해수욕장 모래를 이용해 하트 모양으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 너무 어렵더라고요 ㅎㅎ
대충 찍긴 했지만 나름 하트 모양 아닌가요..?
궁금한 건 못 참아!!! 외향형의 여행스타일을 추구하는 가족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도 좋지만 날씨가 좋지않을 때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다녀온 포도뮤지엄은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체험도 같이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벤트로 9월초까지 무료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고 꼭 다녀오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