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추억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을 다시 상기시켜주시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는 20년도에 친구랑 제주도 갔다 왔어요!
제주시, 서귀포시 등 동서남북으로 하루하루 그 해당 지역마다의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다니고 마지막 전 날에는 한라산을 갔었는데
완전 행운인 게 전 날까지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출입을 막았다고 하더라고요!!
날짜도 잘 맞추고 저희 가는 날에 입장 허가가 난 덕분에 아무도 밟지 않은 진짜 새하얀 눈을 소복소복 밟으며 등산했습니다~!
숙소부터 한라산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하늘이 맑게 갠 날은 진짜 희귀하다라고 말씀 주셔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ㅠ ㅠ
그러나 중간까지는 하늘이 개지 않아 흐렸는데 4번 째 사진처럼
거의 정상 올라갈 때 쯤 하늘이 개어 너무 이쁜 하늘과 동물들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등산에 재미까지 붙였답니다~~!
❤️⭐하늘이 갠,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을 밟으며 한라산 정상까지 등산한 건 자랑거리 중 하나예요! ⭐❤️
**선크림 필수입니다..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제주점: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성 가득한 맛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시 오라동 애향운동장 근처에 위치한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제주점입니다. 이곳은 새로 오픈한 막국수집으로, 종합경기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기억에 남았던 장소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제주점의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전통적인 막국수집이라기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식당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주문 시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과 양념의 조화
저는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막국수 위에는 들깨가루와 김이 뿌려져 있었고, 물막국수는 본인의 입맛에 맞게 동치미로 양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막국수가 더 입맛에 맞았고, 식초와 겨자, 양념장으로 조금 더 간을 해서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맛, 그러나 정성이 느껴진 곳
오랜만에 막국수를 맛보았기에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양념을 조절하여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맛의 완성도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정성이 담긴 요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성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제주점은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제주시 오라동을 방문하신다면, 이곳에서 막국수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성산일출봉이 잘 보이는 곳에서 차크닉을 하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쯤 내가 마셨던 맥주 캔을 비닐봉지에 넣다가 문득, 눈에 거슬렸던 그러나 없는 셈 쳤던 쓰레기들을 줍기 시작했어요. 주변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더구요. 바닥에 쓰레기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줍는다는 생각에 제가 대단하시다는걸 느끼네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도 누리고 환경을 위해 손을 더하는 일!
바다에 떠있는 섬 제주가 깨끗하고 아름답기를 마음을 다해 소원해봅니다!!
바다의 푸른 끝자락에 위치한 함덕 서우봉은 마치 자연 그 자체가 우리에게 속삭이듯 한 평화로움이 넘쳤다. 처음에는 힘들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우리의 숨을 가누게 했다. 그러나 함덕 서우봉의 정상을 향한 열정은 마치 끝없이 부는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서우봉에 도착한 순간 우리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도 평온과 감사로 가득 찼다. 여기서 마주한 제주의 노을은 마치 하늘과 바다가 서로 속삭이듯 찰랑거리며 오르느라 지친 우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져주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시원한 바닷 바람과 따스한 노을로 제주 여행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다. 다음에 또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와서 아름다운 제주의 노을을 또 보고싶다.
철업고, 멋모르고, 그러나 힘든 시기
휴학하고
무작정 내려왔던 제주도
협재에서 반년 간 일하며
쉬는 날에는 제주를 수없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수많은 명소를 가봐도 이상하게 코앞에 닿일 듯
가까이 보이던 비양도가 제일 좋았습니다.
매번 가도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비양도는
마치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비단뱀과 같다고생각했었습니다.
묵묵히 그 자리에서
방황하던 그 시절의 저를 위로해주던 그 섬을 잊지 못해
지금도 매년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비양도는 저를 그곳으로 끌어당깁니다.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광치기 그 곳은 터진목 제주4.3유적지이기도 하다. 차를 대고 돌담 너머로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해변과 들에 핀 꽃의 조화가 아름답다. 해변의 특이한 모양의 바위 덩어리들과 그 위에 낀 초록의 이끼가 신비함을 더하고 예쁘다.
그러나, 70여년 전 이 곳은 400여 명의 주민들이 학살당한 학살터다. 돌담 너머로 감상하던 성산일출봉과 들꽃들 그리고 일렁이는 파도는 희생자들이 두려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던 마지막 경관이었고, 녹색 이끼로 예쁘게 보았던 돌들과 해안은 희생자들의 피로 붉게 물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