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꽃사냥 멈출 수 없죠!
향기도 좋고 예쁜 제주 동백 시즌 맞춰서 제주여행 다녀왔어요.
가을 동백인 화이트, 핑크를 시작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붉은 애기동백이 피어나기 시작해서 정말 예뻤습니다.
6만평 정원에 펼쳐지는 제주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
제주여행 가는 분들께 카멜리아힐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12월에 친구들과 동백꽃 보러갔다가 위미리 애기동백꽃에 물들어 진분홍빛을 두 달간 가슴에 담고 살았다. 3월이 되자마자 유채꽃에 노랗게 물들고 싶어 성산 광치기 해변으로 달려갔다. 덤으로 보리 밭에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줄도 모르고 껑충껑충 뛰놀고,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에서 '바람, 꽃, 바다, 제주 내음을 한아름 안고 돌아와 3월 끝자락에 함덕해변에서 친구와 동막골 소녀들이 전해주는 제주의 봄소식에 4월의 제주를 그리워하고 있다.
'애쓰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좋은 제주'
벌써부터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