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고 싶은 제주는 [서귀포]입니다
저는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암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 저는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제주도를 가서 맛있는거를 먹으며 힐링을 하고오고는 했는데, 항암 전 여행으로 좋아하던 제주도를 가서 바다를 보며 힐링하고 힘을 얻고 싶습니다 ! 평소 빵을 좋아해서 빵지순례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서귀포에 에그타르트 맛집이 있다고 하여 꼭 한번 가서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싶습니다🍞🤍
올해 초부터 1주년에는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계획했었는데 이번 달 남자친구와 1주년을 맞이했지만 남자친구의 시험과 다가오는 취직 문제, 저의 직업상 야근 문제 때문에 달에 한 두번 얼굴만 겨우 볼 정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념일을 챙기는 건 욕심이 되어 내년에 챙기자며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큰 만큼 비짓제주와 지그재그 이벤트를 통해 제주도 스타빌처럼 멋진 곳에서 더 좋은 추억 남기고 싶습니다!
올해 초부터 기대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봤어서 가고 싶은 곳은 정말 많은데 사진이 다섯장으로 제한된 게 아쉽네요 ㅠㅠ
1.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어디든 다 예쁘지만 몇년 전 혼자 제주를 갔을 때 이틀 내내 물멍을 때릴 정도로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라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2. 사계해수욕장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지형이라 가고 싶어서 저장했어요! 안에 쏙 들어가서 두더지샷ㅎㅎ
3. 카페말로in사려니목장
어떻게 제주에 이런 곳이 있는 건지... 한 눈에 반해서 저장해둔 곳이에요! 오리도 보고 말도 보고 잔뜩 귀여워해주면서 밥도 주고 하고 싶어요ㅜㅜ
4. 금오름
금오름도 재방문할 예정인 곳인데 나른한 오후에 올라가서 제주바람 맞으며 힐링하고 있으면 사르르 해가 지면서 또 두번째 멋짐을 보여주는 곳!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도착해서 금오름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전부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5. 제동목장
흐린 날을 대비한 제동목장! mbti 100% J이지만 날씨악마인 저희 커플에게 비 오고 흐린 날에도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비한 곳입니다! 오히려 흐린 날에 더 예쁘다는 제동목장도 꼭 가고 싶어요ㅎㅎ
그 외에도 아줄레주 에그타르트, 갈치요리, 흑돼지, 회!!!!! 그리고 잔뜩 귀여운 카페들까지!
지그제주와 함께 좋은 추억남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
제주 원도심 태평탕이라는 목욕탕이었던 공간에 카페와 쇼룸으로 새롭게 태어난 리듬앤브루스입니다.
쌀다방 시절부터 간간히 찾았는데 리듬앤브루스로 오픈한 이후 더욱 자주 찾고있습니다.
리볼브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피스타치오아인슈페너 쌀라떼 등등 모든 음료메뉴부터 디저트 메뉴까지 빠지지 않고 맛있어요!
딸기라떼 메뉴가 나온 이후에는 1일 1딸기라떼 하듯 올때마다 찾고있습니다ㅋㅋㅋ
이번에 새로 나온 에그타르트랑 바질토마토 휘낭시에도 최고구요ㅠㅠㅠㅠ
맛 뿐만 아니라 공간도 정말 예쁘게 구성되어있어요! 옛날 목욕탕 건물의 구조는 살리면서도 가구 타일 컬러 등 디테일까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2층에 프레그런스, 악세사리, 소품을 파는 쇼룸도 있으니 꼭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살다보니 리듬이 생긴 이후 동네가 더 밝아진 느낌이 들고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것들 먹으며 편하게 작업하고 쉬다갈 수 있어서 저에게 감사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