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도 좋은 제주의 자연!
다시 한 번 제주의 계절에 흠뻑 빠져들고 싶어요.
그동안 혼자, 혹은 친구와 다녀왔던 나의 제주를 우리의 제주가 될 수 있게 엄마아빠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신혼여행 이후 28년만의 제주 방문이 될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의 세화, 함덕같은 아름다운 해변을 보여드리고, 함께 사려니 숲길을 걷고, 멋진 대포주상절리와 산방산 투어를 시켜드리고, 제주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한라산을 같이 오르며 눈에 제주를 가득 담고 싶어요!
그리고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맛집이죠?
육지에서도 요즘은 많이 판다지만 고등어회는 역시 제주도 가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고등어회, 말고기, 고사리육개장, 몸국, 토종흑돼지 등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입안 가득~ 제주를 느끼고싶어요.
오래전 처음 말고기를 접했을때 느낌은 ‘질기다’, ‘비싸다’ 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한라산 조랑말‘ 식당 앞을 지나다 메뉴판을 보게 됐는데 코스에 이 가격이라니요?! 속는 셈치고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말고기는 질긴게 아니였어요! 다양한 말고기 요리를 먹으며 말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중간 중간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2023년 12월 6일 당일치기 뚜벅이 혼여입니다. 오전 8시에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182번버스를 타고 토평동 돌담길 동백을 보고, 1인 말고기 세트를 먹을 수 있는 함덕에 있는 몰돗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함덕해수욕장을 본 뒤에 제주시로 돌아왔습니다. 김만덕 기념관을 둘러보고, 산지천을 따라 걸어서 동문시장에 도착했습니다. 회를 포장했고, 유명한 아베베베이커리에서 빵을 사서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시 또 시도해보고 싶은 당일치기입니다.
말고기 스테이크 세트 (말고기스테이크 + 샐러드 + 페어링커피 무제한)
안심스테이크가 맛있어서 믿음을 갖고 도전해 본 말고기 스테이크!!
오~ 역쉬~~ 말고기 스테이크에 대한 편견이 싹~ 사라지던 날 ^^
냄새도 없고 부드러움 끝판왕!!
그리고 같이 먹은 소천지 모양의 블랙치킨
매콤한 맛이 일품! 바삭 치킨과 부드러운 치킨이 같이 들어 있어요
아름다운 경관 최고였던 쇼밥 ~ 추천합니다.
돈 : 돼지 / 마 : 말고기, 말그대로 흑돼지와 말고기 특화로 건강한 제주 음식을 내어주는 맛집. 직영 농장도 보유하고 있어서 가장 신선한 고기로 모든 메뉴를 조리하기에 말 육회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식도 있다. 11월 현재 기준, 돈마 해장국 직영 1호점(연동점) 그리고 노형동 2호점(직영점)이 운영되고 있다.